경북 영주 동양대학교가 지방대학 최초로 '멀티(MMO)캠퍼스'를 오픈, 21일 시범 서비스에 돌입했다.
메타버시티는 메타버스(Metaverse)와 유니버시티(University)의 합성어로 동양대학교가 경기도 동두천과 영주캠퍼스의 지리적 장점을 살려 특성화 전략을 세우고 교육에 활용,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구상했다.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동양대는 1단계로 동두천에 멀티캠퍼스를 추진했다. 이 캠퍼스는 MZ세대에 친근한 카툰스타일의 디지털트윈(Digital Twin)방식으로 실제 캠퍼스와 유사하게 구현됐고 남녀 아바타를 선택, 실시간 채팅으로 캠퍼스 이곳저곳을 탐험할 수 있는 게임형 메타버스로, 최대 1천여 명이 동시 접속이 가능한 다중접속온라인(MMO, multi massively online) 캠퍼스 형태로 구축됐다.

그동안 동양대는 멀티캠퍼스 구축을 위해 게임학부와 디자인학부, AI빅데이터융합학부, 게이미피케이션 대학원 등의 구성원들로 만으로 메타버시티 추진단을 꾸려 조성했다.
김정태 교수는 "동양대학교 1단계 멀티캠퍼스는 실제 동두천캠퍼스 강의실과 도서관, 운동장 등의 지형지물을 청소년에게 친근한 온라인 게임 방식으로 재현했다"며 "동두천캠퍼스의 관련 학과 교수님들과 학우들의 노력으로 만들어낸 산물이다. 내년 초에는 영주캠퍼스도 오픈, 강의실 내에서 XR콘텐츠로 직접 강의를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하운 총장은 "지방대학 최초로 추진한 메타버시티는 4차 산업혁명 시대와 비대면 장기화에 따른 온라인 교육 효율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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