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최근 미국에서 입국한 40대 1명으로, 동거가족 2명도 오미크론 의심 사례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시는 22일 "미국에서 입국한 대구의 40대 A씨가 이날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접종 완료자인 A씨는 지난 13일 입국해 코로나 검사를 받고 15일 확진됐다. 이후 20일 칠곡경대병원에 입원 치료 중 오미크론 검사를 의뢰, 이날 확정 판정을 받았다.
A씨와 밀접 접촉한 사람은 현재까지 모두 4명으로 확인된다. 이 가운데 2명은 동거가족으로 16일 일반 코로나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이후 증상이 나타나 다시 검사해 20일 확진됐다. 이들 2명은 현재 오미크론 변이 검사를 진행 중이다. 결과에 따라 대구의 오미크론 확진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이 오미크론 의심자 중 1명은 중학생으로 초기 코로나 검사 음성 이후 학교와 학원을 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 의심자가 오미크론으로 밝혀질 경우 지역 내 학교와 학원을 통한 변이 바이러스 전파 우려가 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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