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은행장 임성훈)은 컴온, 분리수거' 캠페인으로 대구지역 기업 최초로 페트병 파쇄 무인수거기를 수성동 본점 1층 로비에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수거기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적극적 참여로 환경보호는 물론 취약계층 아동 후원까지 가능하다.
'세상을 바꾸는 재활용의 가치'라는 콘셉트로 진행하는 '컴온, 분리수거'는 환경보호와 사회공헌활동이 연계된 선순환을 실천하는 사업이다. 달구벌 커먼그라운드와 세이브더칠드런이 올해 10월부터 시행 중으로 DGB대구은행 본점이 대구지역 기업 중에서는 가장 먼저 참여한다.
페트병 파쇄 무인수거기에는 투명한 플라스틱 PET(생수통, 음료통 등)은 전부 넣을 수 있다. 세척 및 라벨 분류가 이루어진 후 기기 투입을 권하며, 뚜껑의 경우는 후가공 과정에서 분리된다.
무인 플라스틱 수거기에 투입된 플라스틱은 자동 파쇄를 거쳐 '플레이크' 형태가 돼 1㎏당 500~600원에 재생공장에 판매된다. 수거 비용을 제외하고 1㎏당 200~300원의 수익이 나온다. 대구은행은 여기서 창출된 수익금을 취약계층 아동 후원금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설치된 기기는 임직원은 물론 지역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다양한 탄소 절감 캠페인 등 환경 보호 활동으로 ESG경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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