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의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 기업인 에코프로 그룹이 22일 취약계층 연말 후원금으로 2억원을 쾌척했다.
이번 에코프로 그룹의 2억원은 지역 내 취약계층 후원을 위해 포항시에 전달한 사례 중 가장 큰 금액으로, 전달된 후원금은 취약계층 4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에코프로 그룹 관계사들은 23일 아동보호양육시설인 선린애육원을 찾아가 입소한 아이들을 위한 교육비, 특기적성개발비, 교통비 등의 명목으로 후원금 2천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창업 초기부터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한다'는 기업철학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후원, 취약계층 지원사업, 장학사업, 문화사업 등 다방면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에코프로 그룹 관계자는 "회사 규모의 확대와 더불어 지역사회에 더 많은 기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앞으로도 후원 범위와 규모를 넓혀갈 예정"이라며 "특히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이렇게 취약계층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줘서 감사하다"며 "세계로 뻗어가는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는 동시에 사회적 공헌 및 지역 친화적인 활동을 지속해 달라"고 했다.
한편, 에코프로 그룹은 매년 연말 사랑의 김장나눔, 연탄 후원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도 임직원들이 사내 식당에서 직접 담근 김장 400포기를 흥해읍, 장량동 소재의 홀몸노인, 한부모가정 등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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