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2일 도청에서 경제 위기 속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낸 지역 중소기업 9개를 선정해 올해 '경상북도 중소기업대상' 시상식을 했다.
경북도 중소기업대상은 1993년 전국 최초로 시행된 이후 1997년부터 매일신문사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는 권위 있고 명예로운 상이다.
지난해까지 287개 기업이 경북도 중소기업대상을 수상했으며 수상기업들은 경북형 강소기업을 넘어 글로벌강소기업, 월드클래스+기업으로 성장하는 등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올해는 경영혁신, 기술개발, 고용창출, 여성기업 등 4개 부문에 20개사가 도전했으며 서류심사, 현장평가, 심사위원회를 거쳐 종합대상인 영창케미칼㈜를 포함해 9개 기업이 선정됐다.
종합대상을 수상한 영창케미칼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친환경 에너지 산업에 공급하는 화학소재 제품 개발·생산 기업으로 반도체 산업 대일 의존도를 낮추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설립 이래 20년간 무재해 기록을 이어오고 있으며 'ESG' 경영에도 노력하는 점 등을 인정받아 2021년 경북을 대표하는 중소기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 외에도 경영혁신 대상에 ㈜키큰아이(대표 김영식), 기술개발 대상에 제일산기㈜(대표 박상규), 고용창출 대상에 ㈜보백씨엔에스(대표 서동조), 여성기업 대상에 ㈜키즈마루(대표 손미숙)이 이름을 올렸다.
우수상을 받은 기업으로는 킹덤플랜트 협동조합(대표 김한동), ㈜참미푸드(대표 김정훈), ㈜성우플라텍(대표 성종호), ㈜이젠테크(대표 손정희) 등이 선정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코로나가 시작된 지난해, 위기 속에서도 높은 성과를 보여준 수상 기업들이 자랑스럽다"면서 "특히 위기를 기회로 활용한 경영혁신은 다른 기업에도 좋은 자극이 되고 있으며 경북도 또한 기업하기 좋은 경북, 살기 좋은 경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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