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9시 기준으로 전국에서는 5천308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파악됐다.
이는 전날인 21일 오후 9시까지 집계된 6천449명 대비 무려 1천141명 감소한 것이다.
이는 경기의 중간집계가 전일 오후 9시 1천849명이었던 게 오늘 오후 9시에는 거의 절반 수준인 984명으로 집계된 영향이 크다. 전일 중간집계 대비 865명 감소한 것.
이날 오후 9시 기준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다음과 같다.
▶서울 2천316명 ▶경기 984명 ▶부산 425명 ▶인천 422명 ▶경남 178명 ▶충남 178명 ▶대구 160명 ▶경북 135명 ▶전북 134명 ▶대전 122명 ▶전남 69명 ▶광주 66명 ▶충북 59명 ▶울산 37명 ▶제주 17명 ▶세종 6명.
대부분 지역이 전날과 비슷한 중간집계(어제 오후 9시 서울 2천366명, 부산 412명, 인천 479명 등)를 보이고 있다. 유독 경기만 하루 사이 크게 감소한 상황이다.
이에 전국에서 경기만 코로나19 유행 상황 자체가 크게 개선됐다기보다는, 확진자 집계 자체가 지연되고 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따라서 남은 3시간 동안 밀린 집계 작업이 이뤄지면서 전날과 비슷한 확산세가 확인될 가능성 역시 있는 것이다.
※경기의 최근 1주일 간 '오후 9시 확진자 수+남은 3시간 집계 추가 확진자 수=최종 결과'는 이랬다.
▷12월 15일(수) 1천900명+252명=2천152명
▷12월 16일(목) 1천166명+987명=2천153명
▷12월 17일(금) 1천636명+405명=2천41명
▷12월 18일(토) 895명+858명=1천753명
▷12월 19일(일) 1천468명+20명=1천488명
▷12월 20일(월) 821명+492명=1천313명
▷12월 21일(화) 1천849명+376명=2천225명
이 기간 오후 9시~자정(12시) 집계 추가 확진자 수는 20~987명의 범위를 보였다.
즉, 경기가 서울과 함께 전국 확진자 집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오후 9시 집계만 참고해서는 다음날 오전 발표될 전국 최종치를 예상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최근 한 주, 즉 12월 15~21일 치 전국 일일 확진자 수는 이렇다.
7천619명(12월 15일 치)→7천434명(12월 16일 치)→7천312명(12월 17일 치)→6천233명(12월 18일)→5천317명(12월 19일)→5천202명(12월 20일)→7천456명(12월 21일).
이어 12월 22일 치는 단순히 전일 대비 1천명 넘게 감소한 중간집계만 감안하면 6천명대 내지는 5천명 후반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경기의 확진자 집계 작업이 만일 현재까지 지연된 상황일 경우 자정까지 남은 3시간 동안에는 집계가 몰릴 가능성이 있고, 다른 지역들은 어제와 비슷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점을 감안, 이틀 연속 7천명대 기록이 나올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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