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이 내년 3월 문을 열고, 석사과정 신입생 50명을 모집한다.
경북대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인공지능(AI)와 빅데이터 고급 인력의 수요에 대응하고 데이터사이언스 교육의 국가적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자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설립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10월에 교육부로부터 설립 승인을 받았다.
경북대는 서울대에 이어 두 번째로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을 설립함에 따라 데이터사이언스 우수인력 양성 체계 구축에 나선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교과목과 실습 프로젝트를 집중적으로 개설하고 기업 현장의 전문가를 겸임교수 및 초빙교수로 활용해 대학의 학문적 연구와 기업 현장의 실용 연구를 병행할 예정이다.
교과목 일부를 야간에도 운영해 재직자에게도 문호를 개방하며, 기업과 연계한 계약학과 개설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연구개발 및 연계교육 프로젝트 등을 추진해 대학원생도 연구원으로 적극 참여시킨다는 계획이다.
경북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은 전문대학원으로 계열과 전공에 관계없이 학사학위 취득(예정) 및 동등 학력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신입생은 학사과정 성적(30점)과 구술고사 성적(70점)을 합산한 총점(100점)으로 선발한다.
원서 접수는 12월 29일부터 2022년 1월 4일까지이며, 유웨이어플라이(www.uwayapply.com)에서 접수할 수 있다. 구비서류는 1월 5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합격자는 내년 2월 4일 경북대 입학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북대 입학 홈페이지(ipsi2.knu.ac.kr) 또는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홈페이지(data.knu.ac.kr)의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모집요강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낙훈 경북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추진단장은 "정부가 데이터과학 인재양성 사업 등에 예산을 반영하는 등 데이터사이언티스트 양성에 큰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며 "IT와 공학 분야에서 경북대 역량은 이미 전국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데이터사이언스 전문가 양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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