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주차 대구 아파트값이 6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국부동산원이 23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대구의 12월 3주차 아파트 매매가는 0.03% 하락했다. 지난주와 동일한 하락폭으로 대구의 아파트매매가는 11월 2주차에 하락세로 전환한 이후 6주 연속 떨어지고 있다.
구·군별로는 중구가 0.06% 하락하며 가장 낙폭이 컸다. 동구와 달서구가 0.05% 하락했고 이어 서구(-0.04%), 북구(-0.03%), 남구·달성군(-0.02%) 순이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중구는 대신·남산동 위주로, 동구는 신서·방촌동 구축 위주로 하락하는 등 신규 입주와 미분양 물량 영향으로 하락세를 지속했다"고 분석했다.
수성구는 유일하게 소수점 둘째자리까지 변동 없이 가격을 유지했다. 수성구는 이달 첫째주 매매가가 0.01% 오르는 등 대구의 아파트매매가가 6주 연속 내리는 와중에 단 한차례도 매매가가 떨어지지 않고 있다.
12월 3주차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수도권(0.10%→0.07%), 서울(0.07%→0.05%), 지방(0.08%→0.07%) 모두 지난주 대비 상승폭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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