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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연휴 기간 올겨울 최고 추위 찾아온다 …전국 대부분 낮 최고기온도 '영하'

한겨울 매서운 추위가 만들어 낸 새하얗고 눈부신 얼음왕국이 경북
한겨울 매서운 추위가 만들어 낸 새하얗고 눈부신 얼음왕국이 경북 '청송 얼음골'에서 펼쳐지고 있다. 20일 오후 한 가족이 높은 암벽 꼭대기에서 폭포수처럼 흘러내린 물이 한파에 그대로 얼어붙은 듯한 모양의 빙벽을 배경으로 셀카를 찍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토요일이자 크리스마스인 25일 올겨울 들어 가장 매서운 추위가 닥칠 예정이다.

25일 아침 전국 대부분 지역 기온이 영하 5도 밑으로 내려가겠다. 중부내륙은 아침기온이 영하 15~10도까지 떨어지겠다. 양주와 포천 등 경기북부와 철원 등 강원북부는 아침기온이 영하 20도 가까이 하강하고 체감온도는 영하 30도에 가깝겠다.

서울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4도, 체감온도는 영하 22도까지 떨어지겠다. 다른 주요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인천 영하 13도, 대전 영하 10도, 광주 영하 5도, 대구 영하 7도, 울산 영하 4도, 부산 영하 3도다. 전국적으론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7~2도 사이에 분포하겠다.

낮에도 영하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곳이 많겠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8도에서 영상 2도 사이겠다. 주요도시 최고기온 예상치는 서울 영하 7도, 인천 영하 8도, 대전과 광주 영하 3도다. 부산과 울산은 영상 1도로 영상을 회복하겠다.

기온은 일요일인 26일 더 하락할 전망이다. 26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0~6도로 예상되며 낮 최고기온은 영하 7도에서 영상 1도 사이일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은 아침 최저기온과 낮 최고기온이 영하 16도와 영하 6도에 그치겠다.

다른 주요도시 최저·최고기온 예상치는 인천은 영하 15도와 영하 6도, 대전은 영하 14도와 영하 3도, 광주는 영하 8도와 2도, 대구는 영하 12도와 영하 1도, 울산은 영하 9도와 영하 1도, 부산은 영하 8도와 영상 1도다.

25일 새벽 강원영동에 매우 많은 눈이 쏟아지겠다. 24일 내린 양까지 포함해 적설량이 5~20㎝나 되겠다. 강원영동 중·북부엔 눈이 30㎝ 이상 쌓일 것으로 보인다.

제주엔 24일 밤 산지부터 시작된 눈이 27일까지 이어지겠다. 인구가 밀집한 해안지역엔 25일 아침부터 눈이 오겠다. 26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제주산지 10~30㎝(많은 곳 40㎝ 이상), 제주중산간·동부 5~15㎝, 동부를 제외한 제주해안 3~8㎝다.

전라서해안엔 25일 오전부터, 전라내륙(동부 제외)엔 오후부터 눈이 오겠다. 적설량은 26일까지 전라서해안 5~15㎝, 전라내륙 3~8㎝로 예상된다. 24일부터 바람이 셌던 충남·전라서해안과 제주에 더해 25일부턴 경상권 해안에도 풍속이 시속 30~60㎞(순간풍속 시속 70㎞) 이상 센 바람이 불겠다. 다른 지역도 바람이 시속 55㎞ 안팎으로 강하게 불겠다.

25일 미세먼지는 전국이 '좋음' 수준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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