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 단산모노레일 정상 옆 패러글라이딩 이착륙장인 단산활공장을 위탁 운영하고 있는 ㈜문경활공랜드가 가상현실에서 패러글라이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관광체험 시설을 문경시에 기탁했다.
문경활공랜드는 지난 24일 고윤환 문경시장과 금옥경 문경관광진흥공단 이사장, 송진석 대한패러글라이딩협회장, 박진희 문경시패러글라이딩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탁행사를 했다.
브이알 이카루스(VR ICARUS)라 불리는 이 체험 장비는 문경모노레일 하부승강장의 키즈카페에 설치됐다.
이카루스는 패러글라이딩 비행 원리를 접목시켜 체험자가 실제 장비를 착용하고 패러글라이딩을 타는 것처럼 문경 단산 상공을 가상으로 날게 해준다. 머리에 VR 헤드셋을 착용하고 패러글라이딩 조종석에 온몸을 고정시킨 후 가상현실에서 이륙을 하면 바람 소리와 함께 최고의 몰입감을 선사한다.
관광체험시설 중 하늘을 나는 경험을 제공하는 VR은 희귀해 단산모노레일 이용자들의 새로운 체험시설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시범 체험을 한 고윤환 문경시장은 "실제 패러글라이딩 장비를 착용하고 하늘을 나는 듯해 흥미롭고 신기했다"며 "관광객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차지할 것 같다"고 했다.
한편, 문경 단산활공장과 단산모노레일은 최적의 이착륙 조건과 훌륭한 주변 자연경관으로 패러글라이딩 마니아와 관광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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