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주간 일일평균 코로나 확진자 120명대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54% 수준 기록 중

26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비닐 천막 안에서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천419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60만7천46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423명 줄었다. 1주 전인 19일의 6천233명과 비교하면 814명 적었다. 2주 전인 12일 6천683명보다는 1천264명 적고, 3주 전인 5일의 5천125명과 비슷한 수준까지 내려왔다. 연합뉴스
26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비닐 천막 안에서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천419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60만7천46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423명 줄었다. 1주 전인 19일의 6천233명과 비교하면 814명 적었다. 2주 전인 12일 6천683명보다는 1천264명 적고, 3주 전인 5일의 5천125명과 비슷한 수준까지 내려왔다. 연합뉴스

경북지역 주간 일일평균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20명대를 기록하며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54%가량을 보이며 안정적인 상황이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30명으로 누적 총 1만4천867명으로 늘었다. 지난 19일부터 일주일간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국내 확진자가 모두 882명 발생해 주간 일일평균 12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하루 200명 넘게 쏟아지던 상황과 비교하면 적은 수지만 여전히 21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나오는 등 긴장을 늦출 수 없다.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이 50%대로 낮아진 점은 긍정적 신호다. 도내 감염병전담병상은 총 910개가 확보돼 있으며 이 가운데 497개가 가동되고 있다. 사용 가능한 병상은 413개, 가동률 54.6%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주 안동병원 51개, 김천의료원 127개 등 병상이 대폭 증가된 점이 큰 도움이 됐다.

신규 확진자의 재택 치료 판정이 잇따르면서 생활치료센터 병상 가동률은 27.7%까지 낮아졌다. 현재 재택 치료를 받는 환자는 882명으로 누계 1천939명을 기록, 2천명 돌파가 임박했다.

코로나19 3차 예방접종률은 주말 동안 30%를 넘어서 30.7%로 집계되고 있다. 도내 주민등록인구 262만3천28명 가운데 80만5천883명이 3차 접종을 완료한 수치다. 의성군은 3차 접종률이 가장 높은 50.8%, 구미시는 가장 낮은 18.2%를 기록 중으로 대비되는 모습을 보인다.

한편, 지난 24일 도내에서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첫 확진자가 나왔다. 문경에 사는 부부인 오미크론 확진자는 카타르 방문 후 지난 10일 입국했고 11일 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19일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고 24일 질병관리청 유전체분석검사에서 오미크론 변이로 분석됐다.

경북도는 지역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신속한 검사, 접촉자 조치 파악 등으로 추가 전파 막기에 힘을 쏟고 있다. 문경 부부 확진자는 다행히 추가 접촉자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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