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쿼터 6대 31' 가스공사, 안방서 39점차 대패…5위로 추락

현대모비스에 65대104로 져…알렉산더 20득점 19리바운드 나홀로 분전

26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2021-2022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경기에서 가스공사 알렉산더가 골 밑 슛을 넣고 있다. 이날 가스공사는 현대모비스에 65대104, 39점차 대패했다. KBL 제공
26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2021-2022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경기에서 가스공사 알렉산더가 골 밑 슛을 넣고 있다. 이날 가스공사는 현대모비스에 65대104, 39점차 대패했다. KBL 제공

앤드류 니콜슨의 공백, 클리프 알렉산더만이 분전했지만….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울산 현대모비스에 39점차 대패했다.

2쿼터에서만 6대31로 점수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가스공사는 맥없이 현대모비스에 당했다.

26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2021-2022 정규리그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 가스공사는 65대104로 패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5할 승률로 공동 4위에 올라있던 가스공사는 12승 13패로, 현대모비스는 승리로 12승 13패 동률을 기록하며 공동 5위에 나란히 자리했다.

가스공사는 알렉산더가 20득점 19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전현우도 11점을 거들었지만 전체적으로 득점력에서 압도당하며 경기를 이끌려갔다.

현대모비스는 라숀 토마스가 20점 7리바운드로 활약해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이우석도 15점으로 뒤를 받쳤다.

가스공사는 1쿼터 초반부터 현대모비스의 외곽슛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현대모비스는 이현민과 이우석의 3점을 묶어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가스공사는 조금씩 상대의 지역방어를 뚫으며 점수를 채워나가 21대24로 따라잡아나갔다.

하지만 2쿼터 현대모비스의 외곽슛이 불을 뿜으면서 가스공사는 승기를 내주고 말았다. 김국찬을 시작으로 김동준이 연속 3점을 터뜨렸고 속공 찬스를 놓치지않으면서 가스공사가 단 6점밖에 내지못하는 사이 현대모비스가 크게 앞지르며 2쿼터를 27대55로 차이가 더 벌어졌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 시작 후에도 25점 차 이상의 우위를 이어갔다. 가스공사에서는 알렉산더가 상대 선수들의 실책을 놓치지않고 골밑 득점을 이어나가면서 49대69로 추격을 시작했지만 너무 크게 벌어진 점수차를 완전히 뒤집기엔 무리였다.

그러는 사이 현대모비스의 함지훈과 이우석이 연속 득점을 기록해나가면서 점수 차를 더 벌려나갔고 경기 종료 48초 전 100점을 넘기며 원정 4연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오는 29일 오후 7시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서울 SK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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