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프로야구 선수들이 방망이와 글러브 대신 마우스와 키보드를 잡고 게임 이벤트에 나선다.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 '배틀그라운드'와 프로야구 선수들이 함께하는 이벤트 매치가 성사됐다.
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는 27일 "국내 인기 프로야구 선수들이 참여하는 배틀그라운드 이벤트 매치가 오는 29일 VSG아레나(강남구 역삼동)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라이온즈 원태인·김윤수와 임기영(기아), 고우석(LG), 함덕주(LG), 노진혁(NC), 김태훈(SSG), 이영하(두산), 김원중(롯데), 김혜성(키움), 장운호(한화) 등이 최종 참가자로 선발돼 참여한다. 앞서 이들은 지난 13일 사전평가와 함께 유명 스트리머와 팀 구성을 위한 1차 촬영을 마쳤다.
이번 행사는 선수협과 ㈜크래프톤이 공동으로 진행하며 이를 위해 지난달 17일 키움 이정후가 참여한 가운데, 이벤트 대회참가를 통해 프로야구 퓨처스리그를 지원하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우승 상금은 총 2천만원으로 선수협과 ㈜크래프톤에서 각각 1천만원씩 출연해 퓨처스리그 선수단 지원과 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선수협 김용기 본부장은 "앞으로도 공익목적과 선수들의 자발적 참여 둘 다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행사를 기획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번 이벤트 매치는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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