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文대통령 6대 기업 총수 만나 "인재는 확실한 투자처"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희망 온(ON) 참여기업 대표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에게 "인재는 기업의 가장 확실한 투자처"라며 청년 고용과 인재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 그룹 회장, 구현모 KT 대표이사도 자리를 함께 했으나, 관심은 온통 지난 8월 가석방으로 출소한 이 부회장과 문 대통령의 만남에 쏠렸다. 2021.12.27.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을 만나 "인재는 기업의 가장 확실한 투자처"라며 청년 고용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인왕실에서 '청년희망온(ON) 프로젝트' 참여기업 대표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영토가 좁고 천연자원이 부족한 한국이 선진국 반열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잘 교육받은 우수한 인재와 풍부한 인적자원 덕분"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청년희망온 프로젝트는 청년과 기업의 상생 전략이다. 6대 기업은 앞으로 3년간 청년 일자리 18만여개를 창출하겠다는 약속을 해줬다"며 "훌륭한 결단을 내려주신 기업인들께 직접 감사드리고자 자리를 마련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후 기업 총수들과 1시간 30분에 걸쳐 비공개 오찬을 했다.

청년희망온은 지난 8월 18개 정부 부처가 합동으로 수립하고, 국무총리 주재 청년정책조정위원회가 심의·확정한 '청년특별대책'의 일환으로 탄생했다. 기업이 필요한 인재를 직접 교육·채용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면 정부가 훈련비용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기업 주도 민관 협력 프로젝트다.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희망 온(ON) 참여기업 대표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에게 "인재는 기업의 가장 확실한 투자처"라며 청년 고용과 인재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 그룹 회장, 구현모 KT 대표이사도 자리를 함께 했으나, 관심은 온통 지난 8월 가석방으로 출소한 이 부회장과 문 대통령의 만남에 쏠렸다. 2021.12.27. 청와대 제공

이날 행사에는 이 부회장을 비롯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구현모 KT 대표이사 등 프로젝트 참여 6대 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8월 가석방 출소 후 문 대통령과 처음 만난 자리에서 일자리 창출 당부를 받았다.

한편, 이날 문 대통령과 이 부회장의 회동에 대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이게 나라다운 나라냐"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심 후보는 이날 선대위 회의에서 "현재 이재용 씨는 무보수, 미등기 이사란 꼼수로 자유롭게 경영 활동을 하며 초법적 지위를 누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심 후보는 "이재용 씨를 대기업 총수 간담회에 공식 초청한 건 문 대통령이 취업제한 조치 무력화를 공인해준 것과 다름없다"며 "촛불이 단죄한 정경유착 국정농단의 두 축을 문 대통령이 완전 사면했다"고 비난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희망 온(ON) 참여기업 대표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에게 "인재는 기업의 가장 확실한 투자처"라며 청년 고용과 인재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 그룹 회장, 구현모 KT 대표이사도 자리를 함께 했으나, 관심은 온통 지난 8월 가석방으로 출소한 이 부회장과 문 대통령의 만남에 쏠렸다. 2021.12.27.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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