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학교가 올해 전국 5개 전문대학만 선정된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에 이름을 올리며 정부 재정지원사업 수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미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2025년까지 5년간 57억원을 지원받아,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운영에 나선다.
구미대는 지난해 경북에서 유일하게 후진학 선도전문대학 사업에 선정됐다. 이외에도 대학의 대표적 재정지원사업인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과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을 비롯해 주요 국고사업을 빠짐없이 수행하고 있다. 일학습병행사업, 대학일자리센터, 유니테크사업, K-Move 스쿨사업 등 정부 재정지원사업도 이어가고 있다.
구미대 관계자는 "이러한 정부 재정사업 성과는 학생들이 학비 부담없이 학업에 전념하고 취업 걱정 없이 미래를 선택할 수 있도록 최적의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든든한 밑받침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부가 선정한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대학(WCC)'인 구미대는 취업률과 장학금이 전국 최상위 수준이라는 점도 눈에 띈다.

최근 10년간 평균 취업률 81.1%(대학알리미 발표기준)를 기록하며 전국 1위(졸업생 500명 이상 기준)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8년간 대기업 취업률이 40.5%를 기록해 취업의 질이 높은 것도 큰 강점이다.
장학금 지급률도 높은 편이다. 1인당 연평균 장학금이 연평균 등록금의 70%이며, 최근 3년간은 80%를 넘어섰다. 2020년 전국 전문대 장학금 수혜 현황 발표에서 구미대는 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 482만원으로 전국 1위(재학생 2천명 이상 기준)를 차지했다.
한편 구미대는 2022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에서 일반, 특별, 정원외 전형으로 나눠 25개 모집 단위에서 모두 109명을 선발한다.
수능 성적은 일반전형에 한해 적용하며, 특별전형과 정원외 전형은 학생부 성적과 면접점수를 합산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정원외 전형으로 눈여겨볼 것은 특성화고졸 재직자 전형이다. 마이스터고나 특성화고를 졸업하고 재직기간이 3년 이상인 경우 특성화고졸 재직자 전형으로 입학할 수 있다.
특히 특성화고졸 재직자 전형을 통해 입학하면 매학기 등록금의 30% 학비 감면 혜택이 있다. 3년 이상 산업체 재직 경력자이면서 입학일 기준 현재 중소·중견기업에 근무하고 있는 사람은 학비를 전액 감면받을 수 있다. 이 전형에선 기계자동차공학부 15명, 전기에너지과 10명, 스마트경영과 10명, 사회복지과 33명, 세무회계과 10명 등 78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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