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이 더욱 안동다웠던 순간! '신축년 안동 10선'

임청각 앞 철로 80년만에 철거·백신산업 전진기지 자리매김 등
알동형일자리 10년 대장정 돌입·세계역사도시회의 안동유치

안동시는 2021년 신축년, '안동이 더욱 안동다웠던 순간! 10선'을 선정해 발표했다.

권영세 시장은 "품격 높은 도시, 풍요로운 시민"의 기치 아래 민선 7기 4년을 마무리하는 2021년 한 해 동안 미래 안동 발전을 이끌어 갈 핵심사업의 주춧돌을 공고히 놓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장을 이끌어 내도록 최선을 다해왔다"고 했다.

특히, 코로나19에 맞서 지역 경제를 보듬고 철저한 방역관리로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해왔다. '안동이 더욱 안동다웠던 순간! 10선'으로 안동시의 올 한해를 되돌아본다.

안동시는 2021년을 보내면서 한 해 동안 안동을 더욱 안동답게 만들었던 안동 10대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사진은 80년만에 임청각 앞 철도 철거 모습. 안동시 제공
안동시는 2021년을 보내면서 한 해 동안 안동을 더욱 안동답게 만들었던 안동 10대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사진은 80년만에 임청각 앞 철도 철거 모습. 안동시 제공

◆임청각 주변 철로80년만에 철거 및 원형복원

일제에 의해 훼손됐던 임청각이 80여년 만에 원형 복원을 위한 준비를 마무리했다. 올해 1월 철로, 자갈, 방음벽 철거에 이어 6~7월 토공 철거가 완료됐다.

안동시는 2018년 임청각 복원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했고, 280억 원의 예산으로 2025년까지 임청각 문화재 보수, 분가 복원, 주차장 및 편의시설 정비 등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독립운동의 역사문화를 재정립하고 문화·관광·교육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연면적 1천221㎡(지하1층, 지상2층) 규모의 역사문화 공유관도 건립한다.

독립운동의 성지인 임청각을 문화거점 공간으로 조성해 역사적 가치를 높이고 민족의 정체성을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안동시는 2021년을 보내면서 한 해 동안 안동을 더욱 안동답게 만들었던 안동 10대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사진은 국내 최초 코로나19 백신 출하식 모습. 안동시 제공
안동시는 2021년을 보내면서 한 해 동안 안동을 더욱 안동답게 만들었던 안동 10대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사진은 국내 최초 코로나19 백신 출하식 모습. 안동시 제공

◆안동서 국내 최초 코로나19 백신 생산!

SK바이오 사이언스 안동L하우스백신센터에서 국내 최초 코로나19 백신이 지난 2월 전국으로 출하돼 역사적인 국내 첫 접종이 시작됐다.

안동시는 2010년부터 경북도와 함께 SK유치를 위해 노력한 결과 2011년 SK케미칼과 1천20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SK는 2012년 국내 최대 세포배양 백신공장을 안동에 건립했다.

이는 권영세 안동시장 민선 5기 취임후 이룬 첫 성과이기도 하고, 2021년 안동에서 코로나19 백신이 생산된 시발점이기도 하다. 세계적인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에서 안동 백신 산업이 국가적 재난 사태를 극복하는 최전선에 있다는 자부심을 시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었다.

안동시는 2021년을 보내면서 한 해 동안 안동을 더욱 안동답게 만들었던 안동 10대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사진은 안동 월영교 야경. 안동시 제공
안동시는 2021년을 보내면서 한 해 동안 안동을 더욱 안동답게 만들었던 안동 10대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사진은 안동 월영교 야경. 안동시 제공

◆대한민국 대표 유네스코 유산 관광도시, 안동 조성 박차

안동시는 올 3월 '대한민국 대표 유네스코 유산 관광도시, 안동'을 비전으로,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10월 'Smile Forever Andong'이라는 슬로건과 하회탈의 미소를 심볼로 한 관광브랜드를 개발⋅확정했다.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은 총 16개 단위사업 1천억원으로 핵심사업 5개, 전략사업 7개, 연계·협력사업 4개로 구성돼 있다.

안동시는 하회마을-원도심-월영교-도산권을 중심으로 밤낮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은 도시, 외국인도 여행하기 좋은 도시, 서울에서 1시간 30분이면 찾아가는 이색적인 안동만의 체험프로그램이 많은 글로벌 관광도시로 구축해나간다.

안동시는 2021년을 보내면서 한 해 동안 안동을 더욱 안동답게 만들었던 안동 10대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사진은 안동형 일자리 사업을 통해 2021년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표창 수상 모습. 안동시 제공
안동시는 2021년을 보내면서 한 해 동안 안동을 더욱 안동답게 만들었던 안동 10대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사진은 안동형 일자리 사업을 통해 2021년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표창 수상 모습. 안동시 제공

◆안동형일자리 사업, 10년 대장정 쾌속 출발

안동시가 추진하고 있는 '안동형일자리' 사업이 대외적으로 널리 인정받으며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10년 대장정의 추진력을 확보했다.

안동시는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가 뽑은 '올 한해 상생과 한국판 뉴딜일자리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한 우수기관'에 선정되며 '2021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 표창을 수여받았다.

또한, 고용노동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특별상', 교육부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등의 영예를 안았다.

이를 바탕으로, 안동시는 11월 경북 도내 최초의 청년 창업축제 'BETA 페스티벌 2021'을 개최했다.

매년 안동시 가용재원의 10%인 100억 원을 지원, 10년간 총 1천억 원을 투입해 지역 역점 사업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 대학 및 기업과 함께 더욱 소통하고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안동시는 2021년을 보내면서 한 해 동안 안동을 더욱 안동답게 만들었던 안동 10대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사진은 제18회 세계역사도시회의 유치 주역들. 안동시 제공
안동시는 2021년을 보내면서 한 해 동안 안동을 더욱 안동답게 만들었던 안동 10대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사진은 제18회 세계역사도시회의 유치 주역들. 안동시 제공

◆제18회 세계역사도시회의 안동유치

안동시는 지난 6월, 66개국 121개 역사도시가 참가하는 '2022 제18회 세계역사도시회의' 유치에 성공했다.

이 회의는 '지역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한 미래 역사도시 창조' 라는 주제로 도산면 일대에 조성된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2년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2박3일 동안 개최된다.

국내·외 약 400여 명의 역사도시 시장단이 안동을 방문할 예정이다. 안동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시 안동의 문화적 우수성을 전 세계에 홍보하고 역사도시 간 국제적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

안동시는 2021년을 보내면서 한 해 동안 안동을 더욱 안동답게 만들었던 안동 10대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사진은 안동사랑카드. 안동시 제공
안동시는 2021년을 보내면서 한 해 동안 안동을 더욱 안동답게 만들었던 안동 10대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사진은 안동사랑카드. 안동시 제공

◆안동사랑 상품권 판매액 500억원 달성

안동시는 지역화폐인 안동사랑상품권을 체크카드처럼 쓸 수 있는 '안동사랑카드(카드형 안동사랑상품권)'를 출시했다.

안동사랑카드는 지역 내 소비촉진과 자금의 역외유출 방지로 지역경제 활성화, 골목상권 보호·육성을 위해 발행하는 것으로 지류형 및 모바일 상품권의 장단점을 보완하고, 시민들이 편리하게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도입했다.

한편, 안동사랑상품권은 연초 모바일 상품권 출시와 코로나19 연중 10% 할인 운영으로 12월 말 현재 판매액 500여억 원을 달성했다.

안동시는 2021년을 보내면서 한 해 동안 안동을 더욱 안동답게 만들었던 안동 10대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사진은 제4차 예비문화도시 선정 최종 발표회를 앞두고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한 모습. 안동시 제공
안동시는 2021년을 보내면서 한 해 동안 안동을 더욱 안동답게 만들었던 안동 10대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사진은 제4차 예비문화도시 선정 최종 발표회를 앞두고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한 모습. 안동시 제공

◆안동시, 제4차 '예비문화도시 선정'

안동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제4차 문화도시지정 공모사업에서 '예비문화도시'로 12월 2일 최종 지정됐다.

문화도시 사업은 도시의 문화계획을 통해 사회성장 및 발전을 이끌어가는 문화자치형 정책이다.

이번 예비문화도시 지정으로 2022년 1년간 예비사업을 실행하고, 2022년 말 문화도시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을 받게 되면,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국비 최대 100억 원을 포함한 총 200억 원의 예산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안동시는 '내 삶이 변화하는 시민역(力)사문화도시 안동'을 비전으로 도시의 주인공인 시민들이 주도하는 상향식 문화정책을 통해 시민 개개인의 삶을 변화시키는 문화거점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안동시는 2021년을 보내면서 한 해 동안 안동을 더욱 안동답게 만들었던 안동 10대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사진은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모습. 안동시 제공
안동시는 2021년을 보내면서 한 해 동안 안동을 더욱 안동답게 만들었던 안동 10대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사진은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모습. 안동시 제공

◆제5차 상권르네상스사업 선정

안동시는 지난 10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제5차 상권르네상스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상권르네상스 사업을 통해 5개 시장 및 상점가 일대에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80~100여 억원을 투입해 '대한민국 대표 안동 원도심 스마트 상권 육성'에 나선다.

안동시는 언택트 스마트 상권조성, 상권특성화 기반조성, 상권자생력 강화사업, 외부관광객 유입 및 홍보 등의 사업으로 낙후된 원도심 상권을 활성화하고 상권 전반을 종합적으로 개발·지원해 나간다.

안동시는 2021년을 보내면서 한 해 동안 안동을 더욱 안동답게 만들었던 안동 10대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사진은 하회마을 진입로에 설치된 차량관제시스템. 안동시 제공
안동시는 2021년을 보내면서 한 해 동안 안동을 더욱 안동답게 만들었던 안동 10대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사진은 하회마을 진입로에 설치된 차량관제시스템. 안동시 제공

◆하회마을 전동자동차 운행 제한

안동시는 '하회마을 차량관제시스템 설치'하고 8월 17일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하회마을이 2010년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후 전동차 등 무분별한 외부차량의 출입으로 인해 마을 가옥의 훼손 등이 지속 발생해 왔다.

안동시는 지난 6월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7월부터 1억2천만 원의 사업비로 '하회마을 차량관제시스템과 CCTV를 설치하여 전동차 및 외부차량의 출입을 제한하여 세계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와 진정성, 완전성을 지켜나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안동시는 2021년을 보내면서 한 해 동안 안동을 더욱 안동답게 만들었던 안동 10대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사진은 구 안동역사와 철도 전경 모습. 안동시 제공
안동시는 2021년을 보내면서 한 해 동안 안동을 더욱 안동답게 만들었던 안동 10대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사진은 구 안동역사와 철도 전경 모습. 안동시 제공

◆안동 원도심 되살릴 '역사부지 기본계획 마련'

안동역 이전, 경북 도청 이전 등 전반적인 안동 발전의 축이 서쪽으로 옮겨가면서, 원도심 노후화, 공동화 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시는 원도심 활성화의 성패를 좌우할 역사부지 개발을 위한 기본계획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옛 안동역사부지를 주변현황 및 여건을 고려하여 Culture Zone, Active Zone, Living Zone으로 구성하고, 원도심에 부족한 공공 기반시설 확충하고, 철로로 끊어진 도시구조를 수변지역까지 막힘없이 연결해, 침체된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원도심의 자생적 성장기반을 확충하고 경쟁력을 제고하여 경제·사회·문화 전반에 활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조성한다.

이 외에도 올해 ▶인구 20만 명 미만의 중소도시로서는 최초로 열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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