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TV '자연의 철학자들-아버지의 숲'이 31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가족의 유산을 잇고 생태주의적 삶을 실천하는 자연 예술가 윤용신, 이세일 부부의 자연철학을 담았다.
고향의 숲속으로 돌아와 자기만의 집을 짓고 살기를 원했던 여인은 그 집을 시공해 준 우직한 목수와 사랑에 빠졌다. 각각 와일드 플로리스트와 목수로 활동했던 부부는 동향의 예술가이다.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작업을 하고 싶었던 두 사람은 마침 같은 결의 꿈을 그리고 있었다.
용신 씨의 아버지는 집 뒤의 야트막한 야산을 일구어 은행나무 씨앗을 심었고, 훗날 거대한 은행나무 숲을 이루기를 꿈꾸었다. 무려 30년 가까이 자라야 씨를 맺을 수 있는 수종인 은행나무는 손자대에 이르러서야 종자를 얻을 수 있는 나무라 '공손수'(公孫樹)로 불리기도 한다.
예술적 영감의 원천인 자연은 생활이고 삶이다. 오늘도 부부는 아버지가 남겨주신 위대한 유산을 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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