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동대 국내 교육기관 최초 재난대응 '국제표준 인증' 획득

KSR인증원 최근 심사에서 한동대 재난 대응 능력 인정

28일 한동대학교에서 장순흥 한동대 총장(왼쪽)이 김장섭 KSR인증원 회장으로부터 재난대응 체계 국제표준 인증서를 받고 있다. 한동대학교 제공.
28일 한동대학교에서 장순흥 한동대 총장(왼쪽)이 김장섭 KSR인증원 회장으로부터 재난대응 체계 국제표준 인증서를 받고 있다. 한동대학교 제공.

경북 포항 한동대학교가 국내 교육기관 최초로 재난대응 체계 국제표준 인증을 받았다.

한동대는 29일 업무 연속성 경영시스템(BCMS) 국제표준 인증(ISO22301)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업무 연속성 경영시스템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정한 표준 규격이다. 재해, 재난 등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때 핵심 기능을 빠른 시간 내에 복구하고 정상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예방-대비-대응-복구' 전체 단계의 체계를 포괄하는 시스템이다.

올해 한동대는 국제표준 인증기관인 KSR인증원의 심사에서 지진, 태풍, 화재 등 각종 재해상황의 대응 매뉴얼 적합성과 상황별 모의 훈련 실시 등 전반적인 재난대응 능력을 인정받았다.

장순흥 한동대 총장은 "국내 교육기관 최초로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해 우리 대학의 재난대처 능력이 국제적 수준이라는 것을 확인했다"며 "어떤 재난에도 대학 교육의 서비스 제공과 학업 연속성을 유지하도록 모든 책임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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