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강용석 변호사가 29일 이준석 국민의당 대표를 당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의 성상납 의혹 폭로에 대해 당사자가 법적 대응을 밝히자 관련한 녹취록과 동영상을 공개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날 오전 강 변호사는 유튜브 채널 '가세연'의 스트리밍 '아침 9시 강용석의 인싸뉴스'에서 "오전 11시 30분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이준석에 대한 윤리위 제소 신청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30일 열리는 당 윤리위 회의를 앞두고 이 대표의 '성상납' 의혹과 관련한 제소 신청서를 낸다는 것.
강 변호사는 "윤리위 쪽에서 뭔가 더 자료 같은 것을 더 요구하면 녹취록과 동영상을 전부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해당 신청서 제출에는 작성 대리인으로 강 변호사가 참석할 예정이며 책임당원인 가세연 김세의 대표와 김소연 변호사가 함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가세연은 지난 27일 "이 대표가 2013년 7~8월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130만원 상당의 숙소 및 성접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아이카이스트라는 회사에 대한 수사 중 저에 대한 문제가 발견됐다면 그 당시 수사가 들어갔을 사안이지만, 저는 단 한 번도 수사를 받은 적도, 이와 관련한 어떤 연락도 받은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자료를 전부 공개하지 않을 시에는 법적인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강구했다.
강 변호사는 이 대표가 반박하자 곧바로 자신의 페이스북에 "금명간 하지 말고 오늘 고소해. 고소장 쓸 내용도 별로 없잖아. 성상납이 전부 허위라는 주장일 테니"라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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