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페더급 '스팅' 최승우가 내년 세계 랭킹 15위권 이내 진입을 목표로 내세웠다. 페더급 선배 정찬성과 최두호의 명성을 잇는 코리안 파이터로 자리 잡겠다는 의지를 표출했다.
최승우는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올해 2승1패를 기록한 최승우는 "경기가 끝난 후 한 달 반 동안은 부상당한 곳을 치료하느라 휴식만 취했다"며 "체력을 조금씩 올리면서 이번 경기 때 느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다음을 준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최승우는 유세프 잘랄과 줄리안 에로사를 연이어 잡고 옥타곤 4연승에 도전했지만 지난 10월 알렉스 카세레스를 넘지 못해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리면서 아깝게 랭킹 진입에는 실패한 바 있다.
옥타곤 전적 3승3패의 최승우는 "연승을 쌓다 보면 랭킹에 가까워지고 결국 랭킹에도 오를 수 있을 것"이라며 "모든 경기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찬성이 형과 (최)두호 형을 보면서 UFC 파이터로서의 꿈을 키웠다. 대단한 형들과 함께 대한민국 UFC 페더급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것은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최승우는 정찬성(페더급 랭킹 4위)에게 "꼭 UFC 페더급 챔피언이 되셨으면 좋겠다"고 전하면서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에게는 "멋진 모습으로 복귀전을 치르고 랭킹에도 진입하는 모습 보여 주실 거라 믿는다"고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1월 16일 새해 옥타곤의 첫 포문을 열 'UFC Fight Night'에서는 페더급 랭킹 5위 켈빈 케이터(미국)와 랭킹 8위 기가 치카제(조지아)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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