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동초등학교 이태윤, 황성윤, 박옥수, 김민주 교사팀이 최근 제52회 전국교육자료전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이 대회는 현장 교원들의 전문성을 키우고 연구하는 교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교육부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는 행사. 이번에는 12개 시·도교육청에서 14개 분야, 113점의 자료가 출품됐다.
북동초교 팀이 출품한 자료는 학교가 낯선 다문화가정 학생을 위해 만든 '학교 처·방·전(학교가 처음이지, 방법을 전해줄게)'. 한국어 외에도 영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중국어, 일본어, 캄보디아어 등 7개 국어로 학교 적응에 필수적인 교실 언어와 행동 양식을 익힐 수 있게 한 입학 초기 학교 적응자료다.
이태윤 교사는 "북동초교는 전교생 284명 중 40% 정도가 다문화가정 아이들이다. 이 아이들이 겪는 좌절 과정을 보면서 무척 가슴이 아팠다"며 "이번 자료가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학교에 잘 적응하는 데 길라잡이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외에도 대구 교사들의 작품 중에서는 ▷말모이로 함께 놀며 배우는 어휘 교육자료, 놀집(NOL集)(대덕초교 최나영, 포산초교 하근희, 세현초교 하선희, 반야월초교 최지혜 교사) ▷4차 산업의 기초가 되는 스마트팜(Smart Farm) PLC자동제어(경북기계공고 변문상, 이호중 교사) ▷세대공감 감수성 함양을 위한 한솥밥 이야기(와룡초교 배기범, 김효정, 이재은, 이진이 교사)가 2등급 한국교총회장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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