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주여고 영여 예술제 "우리가 기획한 축제, 끼 맘껏 발산했죠"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발휘하고 있다. 영주여고 제공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발휘하고 있다. 영주여고 제공

28일 경북 영주여자고등학교 다목적 교실(목련관). '영여 예술제'에 참여한 학생 동아리 회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며 다양한 끼와 재능을 발산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1·2부로 나눠 학년별로 진행된 예술제는 팀별 공연과 가요, 댄스, 동아리공연, 영상제(방송부 V.O.Y), 전시회 등이 마련돼 열띤 공연을 펼쳤다.

특히 팀별 공연과 영상제, 가요, 댄스 공연은 많은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받았고 학창 시절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부스별 체험은 학년별로 1학급 1브랜드와 동아리 활동 결과물, 올 한해 실시한 주제 탐구 활동 결과물, 교과 활동 결과물, 동아리별 체험 부스 등을 운영, 교육과정의 성과물을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발휘하고 있다. 영주여고 제공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발휘하고 있다. 영주여고 제공

학생회가 중심이 된 이번 예술제는 학생들 스스로 기획하고 준비해 공동체의식을 함양했을뿐 아니라 학생 중심의 축제 문화를 선도하는 계기가 됐다.

이세민(2년) 학생회장은 "학생들의 장점을 살려 부족한 부분을 서로 도와가며 최선을 다해 준비한 축제인 만큼, 성공적으로 끝나 가슴 벅차다"며 "매 순간 감동적인 공연은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고 했다.

박진구 교장은 "학생들이 기획하고 진행한 축제를 통해 교사와 학생이 하나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형성과 학생들의 숨겨진 재능을 찾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 학교는 다양한 학급 활동과 동아리 활동, 교육과정의 성과물을 공유하기 위해 매년 영여 예술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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