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9시 기준으로 전국에서는 4천533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집계됐다.
이는 전날인 28일 오후 9시까지 집계된 4천711명 대비 178명 적은 것이다.
아울러 1주 전 같은 수요일이었던 23일 같은 시각 중간집계 5천308명에 비해서는 775명 감소한 것이다.
어제(28일)의 경우 최종 집계는 5천409명으로, 오후 9시 4천711명에서 3시간 동안 698명이 추가됐다.
1주 전(23일)의 경우 최종 집계는 6천917명으로, 오후 9시 5천308명에서 3시간 동안 1천609명이 추가됐다.
오늘 오후 9시 집계 및 자정까지의 집계 추이는 1주 전보다는 어제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에 오늘 최종 결과는 5천명대가 유력해 보인다.
최근 한 주, 즉 12월 22~28일 치 전국 일일 확진자 수는 이렇다.
6천917명(12월 22일)→6천233명(12월 23일)→5천840명(12월 24일)→5천418명(12월 25일)→4천206명(12월 26일)→3천865명(12월 27일)→5천409명(12월 28일).
이어 12월 29일 치는 이틀 연속 5천명대 기록이 예상된다.
앞서 주말효과가 적용된 일·월요일(12월 26·27일)의 경우 4천명 안팎 확산세를 보였고, 주말효과가 사라지며 확진자가 치솟은 화요일(12월 28일) 결과는 5천명대였다.
보통 수·목·금·토요일은 화요일보다는 다소 내려간 확산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는데, 오늘 중간집계에서 그런 맥락이 보인다. 따라서 이번 주 중후반은 계속 5천명대 결과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는 최근 이어진 계단식 상승 추세 자체를 꺾는 수순이 될 전망이다.
이에 지난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한 데 따른 효과가 점차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마침 이날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브리핑을 통해 "지난 주를 기점으로 유행 규모가 감소세로 전환되면서 감소 경향이 분명해지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만 "전반적인 상황이 호전되기 시작했지만 아직은 감소세의 초입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틀 후인 31일 현행 거리두기 수준 연장 여부를 발표할 예정인데, 이같은 확산세 감소 경향이 오늘(29일)과 내일(30일) 확진자 수와 위중증 환자 수 등의 '수치'에 계속 반영, 정부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다음과 같다.
▶서울 1천570명 ▶경기 1천358명 ▶인천 317명 ▶부산 252명 ▶경남 177명 ▶충남 122명 ▶대구 118명 ▶광주 96명 ▶강원 90명 ▶대전 89명 ▶전북 87명 ▶경북 82명 ▶충북 58명 ▶전남 41명 ▶울산 39명 ▶제주 21명 ▶세종 1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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