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수영복이 녹는다고? 바다 속 벌거벗은 채 남겨진 남성

28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달 세스 로버츠는 친누나인 다라 로버츠가 선물한 녹는 수영복을 입고 바다에 들어갔다가 알몸인 채 놀림을 당했다. 사진 틱톡 dararobertss 캡처
28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달 세스 로버츠는 친누나인 다라 로버츠가 선물한 녹는 수영복을 입고 바다에 들어갔다가 알몸인 채 놀림을 당했다. 사진 틱톡 dararobertss 캡처

미국에서 한 남성이 바다 속에 벌거벗은 채 남겨진 일이 발생했다. 이는 다름 아닌 친누나의 장난 때문이었다고 한다.

28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테네시주에 거주하는 세스 로버츠는 가족들과 함께 바닷가로 여행을 떠났다.

여행에 앞서 친누나인 다라 로버츠는 남동생 세스에게 새로운 수영복을 선물했다. 다만 이 수영복은 다라가 로버츠에게 장난치기 위해 준비한 것으로 물에 녹는 수영복이었다.

이 사실을 알리 없는 세스는 선물받은 수영복을 입고 가족들과 함께 바다에 들어가 공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중 이상한 낌새를 차린 세스가 당황하기 시작했다. 자신의 수영복이 녹고 있었기 때문.

결국 알몸이 된 세스는 "나는 지금 벌거벗고 있어!"라며 중요부위를 움켜쥐고 화를 냈다.

그는 "누군가 숙소로 돌아가 새로운 수영복 좀 가져다 달라"며 호소했지만 그의 가족들은 "네가 물 밖으로 나가 수건을 집으면 된다"며 계속해서 장난을 치고 놀려 댔다.

지난달 29일 다라는 당시 상황이 담긴 '우리는 팸 비치 여행을 위해 남동생에게 분해 가능한 수영복을 사주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자신의 틱톡 계정에 공유했다.

해당 영상은 30일(한국시간) 기준 29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남녀가 바뀌었으면 아무도 웃지 않았을 것이다", "이건 웃긴게 아니라 정말 잔인하다", "그가 공공장소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체포될 수도 있었다", "물안경을 쓴 어린애들도 물 속에 있었을 텐데", "개인 수영장에서 하면 재밌을 장난" 등의 댓글을 남기며 다라의 장난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에 다라는 "동생은 결국 그 장난에 웃었다"며 "동생은 잘 지내고 있다. 누군가에게 상처 줄만한 얘기를 하기 전에 그 말을 할 가치가 있는 건지 한 번 더 생각해봐라. 조금 만 더 친절하게 대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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