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서재영 예천군 풍양면장, 35년 공직생활 마무리

지역 체육인들, "'체육통' 불리며 예천을 체육 도시로 성장시켜"

서재영 예천군 풍양면장
서재영 예천군 풍양면장

서재영 경북 예천군 풍양면장이 1일 자로 35년간의 소임을 마치고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1986년 예천군청 재무과에 첫 공직 생활을 시작한 서 면장은 총무과와 새마을과를 거쳐 문화체육관광과 체육 분야 담당자 등을 지냈다.

특히 그는 체육 관련 부서에서만 약 12년을 근무, 체육시설확충과 군민 건강 증진을 위해 큰 기여를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역 엘리트 체육인을 비롯한 생활 체육인들은 서 면장을 '체육통'으로 부르며 예천을 '양궁의 메카', '육상의 메카'로 만든 일등 공신으로 꼽는다.

체육 분야에서 일하는 동안 2003년 유니버시아 국제 양궁대회와 2018년 코리아 오픈국제육상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경북도민체전 7회 우승 등 각 대회에서 예천군이 우수한 성적을 얻을 수 있도록 이끈 인물이다.

서재영 면장은 "예천이 대한민국 양궁의 메카, 육상의 메카가 될 수 있었던 것은 함께 일한 동료와 아낌없는 응원을 준 군민들 덕분"이라며 "늘 함께 한 모든 이들을 잊지 않고 감사한 마음으로 인생의 2막을 준비해 살아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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