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구청장 조재구)은 3일 임인년 새해를 맞아 메타버스를 통해 비대면 시무식을 진행했다고 이날 밝혔다.
'메타버스'란 가공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을 초월한 가상세계를 의미한다.
대면 행사가 어려운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직원 130여 명은 메타버스 회의실에 모여 시무식을 가졌다. 이날 시무식은 공무원헌장 낭독, 구청장 신년인사, 2022년 한해 다짐 구호 순으로 진행됐다.
아바타 이모티콘과 모션을 활용해 참가자들이 좀 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시무식에 임했고, 특히 젊은 직원들 사이에서 반응이 좋았다. 남구청은 앞으로 직원 회의, 행사, 교육뿐 아니라 주민들과의 소통에도 메타버스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코로나19 상황에 맞는 방식을 고려하고 젊은 직원들과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기 위해 이번 메타버스 시무식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메타버스 영상회의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구민들과 소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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