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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박물관, ‘예천의 태실과 조선시대 태실문화’ 담은 학술총서 발간

고려 강종·조선시대 문종·제헌왕후(폐비윤씨)·장조(사도세자)·문효세자·오미봉 태실

예천박물관에서 발간한
예천박물관에서 발간한 '예천의 태실과 조선시대 태실문화' 학술총서.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박물관은 지역의 태실(胎室)을 조명하고 조선시대 태실문화를 담은 학술총서를 발간했다.

태실은 옛날 왕가에 출산이 있을 때 그 출생아의 태(胎)를 봉안하고 표석을 세운 곳이며 전 세계적으로 유래를 찾아 볼 수 없는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문화다.

4일 예천군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발간한 '예천의 태실과 조선시대 태실문화' 학술총서를 본격 발행한다.

예천에는 고등 6개의 태실이 있다.

학술총서에는 예천지역에 조선시대 조성된 태실을 중심으로 ▷조선시대 태실제도 ▷예천의 태실과 지역사적 의의 ▷예천지역 태실의 풍수적 특징 ▷'원자아기씨안태등록'을 통해 본 원자의 탄생과 태실의 조성 ▷예천 문종과 장조 태실의 구조와 복원 등 5개 연구논문으로 구성돼 있다.

군은 이 학술총서를 문화재 지정 및 관광 상품화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예천박물관 관계자는 "역사·문화적 가치가 뛰어난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역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연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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