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지방도를 확장하면서 마을진입로가 없어져 불편하다는 성주군 금산2리의 민원(매일신문 12월 22일 9면, 26일 인터넷판)이 마침내 해결됐다.
5일 성주군에 따르면 지방도 905호선 성주~김천 4차로 확장사업 중 1-1공구 끝부분인 성주읍 금산2리 앞 4차로 도로 중 성주방향은 한 차로를 줄이는 대신, 김천 방향은 한 차로를 늘려 좌회전 전용차로로 개선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마을로 진입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재는 중앙분리대가 설치되고 두 줄의 황색실선 중앙선이 그어져 있어 마을로 진입하기 위해선 불법좌회전을 해야한다.
경북도는 민원이 발생하자 도로교통공단의 자문을 받아 이같은 해결방안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차선 개선 공사는 주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오는 주말 곧바로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설치된 중앙분리대와 중앙선을 철거하고 차로 변경을 통해 좌회전이 가능하도록 하는게 핵심이다.
해당 주민들은 "진작 그렇게 했어야 했다. 늦었지만 문제가 해결될 수 있어 다행"이라며 반겼다.
한편, 이번에 개선되는 좌회전 통행방식은 마을진입 우회도로 완공 때까지만 이뤄진다. 성주군으로 이관된 우회도로 공사는 현재 실시설계 용역 중이다. 예산은 확보돼 있어 편입토지 보상만 원활히 이뤄지면 상반기 내 개통도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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