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일해 화백 인터불고 호텔갤러리에서 초대전 열어

김일해 작
김일해 작 '첫눈' 162.2x130.3cm 오일 온 캔버스

'색채의 마술사'라 불리는 김일해(68) 화백의 초대전이 대구 인터불고 호텔갤러리에서 펼쳐지고 있다.

대구 출신으로 서울에서 활동하는 김일해는 뉴욕, 파리, 도쿄, 서울, 대구 등에서 지금까지 53회의 개인전과 1천여 회의 단체전 및 국내외 부스 초대전을 가졌으며 30여 차례의 국제아트페어에 참가한 경력을 지닌 화가이다.

김일해의 작품이 이렇듯 인기를 얻는 이유는 대상을 단순히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작가의 주관적 감성과 감각적인 인상을 화폭에 옮김으로써 대상의 재해석 또는 재구성으로 그려낸 화면들이 아름답게 보이기 때문.

구상적 이미지와 추상적 느낌이 섞여 있고 현실과 초현실적 메시지가 공존하는 그의 작품은 무한한 꿈과 자유로움을 보여주고 있다.

신서정주의, 신자유주의 화풍으로 여겨지는 그의 그림은 눈에 보이는 풍경 그 자체에 매혹되지 않고 그 풍경 너머에 존재하는 감성의 깊은 세계를 들여다보고자 함으로써 시적인 서정성과 원초적 그리움을 느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그의 작품에서 품어내는 긍정적 에너지와 희망, 안식을 얻을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그는 한국미술문화포럼 대표, 동방의 빛-한·중·일 교류전 회장, 한국현대미술가협회 회장, 한국미술협회 IAA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시는 26일(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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