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FC, 5일부터 남해서 동계 전훈 돌입

가마 신임 감독 5일 입국…자가격리 뒤 합류
골키퍼 한지율 등 신인 선수 7명 합류

신인선수
신인선수

대구FC가 본격적인 2022시즌 담금질에 돌입했다. 대구는 5일 동계 전지훈련을 위해 경상남도 남해로 출발했다. 알렉산더 가마 신임 감독은 이날 입국했다. 10일 간 자가격리를 거친 뒤 남해에 합류한다.

선수단은 짧은 휴가를 보낸 뒤 이날 대구로 소집됐다. 앞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며,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대구는 지난 2015년부터 남해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남해는 겨울에도 날씨가 온화하고, 천연잔디 축구장 등 쾌적한 시설이 조성돼 있어 동계 전지훈련지로 최적이다.

선수단은 5일부터 2월 11일까지 남해에 머무르며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K리그1,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FA컵 등으로 바쁜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고강도 체력 훈련과 함께 기존 선수들과 영입 선수들 간의 조직력 강화에 집중한다.

2022시즌을 맞이하는 호랑이띠 이용래 선수는 "지난 시즌 구단 최초로 K리그1 3위라는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준비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한편 구단이 영입한 신인 선수 7명도 남해 전지훈련에 참가한다. 영입한 신인은 우선지명으로 구단 산하 U-18 유스팀(현풍고) 출신 한지율(18), 자유계약 선발로 김리관(18·현풍고), 이원우(18·장훈고), 전용준(19· 진위FC), 황재원(19·홍익대), 박재현(18·계명고), 김동현(18·학성고) 등이다.

골키퍼 한지율은 193cm의 큰 신장을 활용한 공중볼 장악 능력과 빠른 반사신경이 강점이다. 2021 K리그 U18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승부차기를 막아내며 우승을 이끈 일등 공신이다. 2021 U18 국가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김리관(수비수)은 안정적인 수비와 빌드업이 돋보이고, 이원우(수비수)는 190cm가 넘는 좋은 피지컬을 바탕으로 몸싸움에 능하다. 전용준(공격수)은 뛰어난 상황 판단 능력과 빠른 발을 이용한 뒷공간 침투 능력이 높이 평가받는다. 황재원(수비수)은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오프더볼 상황에서의 움직임이 좋다. 박재현(수비수)은 넓은 시야를 이용해 안쪽으로 파고드는 드리블 후 수적 열세를 이겨내는 능력이 좋다. 김동현(공격수)은 빠른 발을 이용한 공간 창출 후 올리는 날카로운 크로스가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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