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뮤지컬산업을 이끌고 있는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은 2년 만에 글로벌 공연팀 초청 재개와 다채로운 뮤지컬 프로그램으로 16번째 축제를 만들어간다.
6월 24일부터 7월 11일까지 열릴 대구뮤지컬페스티벌에서는 프랑스, 러시아, 슬로바키아, 호주, 중국 등 다양한 국가의 작품을 라인업으로 올린다. 국내외 뮤지컬 관계자가 참석하는 뮤지컬 포럼, 아트마켓 등의 프로그램도 잇따른다.
이에 더해 뮤지컬 전공자들의 무대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등 공연, 스타 데이트 같은 부대행사로 '뮤지컬의 도시, 대구'의 이미지를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코로나 시국에 확장된 글로벌 OTT도 적극 활용해 K-뮤지컬의 세계화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복안이다.
무엇보다 올해 대구에서 열릴 가스 관련 최대 국제회의인 '세계가스총회'에도 발맞춰 '찾아가는 DIMF', '딤프린지' 등 부대행사를 연중 진행한다.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수성못 일대에서 펼쳐지는 '수성못 뮤지컬 프린지 페스티벌(SMFFF)' 등은 대구와 뮤지컬의 연계를 확고히 하는 무대로 삼는다. 뮤지컬 갈라콘서트 'DIMF the Concert'도 지난해에 이어 새로운 레퍼토리로 선보인다.
수많은 라이징 스타를 발굴하며 뮤지컬 배우 데뷔를 위한 최고의 경연대회로 자리매김한 'DIMF 뮤지컬스타'도 올해로 여덟 번째 해를 맞는다. 다음달 3일부터 28일까지 신청을 받아 3월부터 경연을 이어갈 '제8회 DIMF 뮤지컬스타'는 만 9세부터 24세까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도록 한다.
뮤지컬 전문가 양성을 위한 'DIMF 뮤지컬아카데미'도 8개월이라는 대장정을 이어간다. 뮤지컬 배우과정, 창작자 과정(작가, 작곡가)으로 운영되는 교육은 50명 내외의 교육생을 선발한다. 현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국내 최고의 강사진과 함께 뮤지컬 전문가로 역량을 쌓아갈 수 있는 기회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신규 사업에도 눈길이 간다. 신작 뮤지컬 개발을 위한 'DIMF 리딩공연 지원사업(가제)'이다. 특히 지역 창작뮤지컬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지역에서 활동하는 창작자와 제작자를 대상으로 공모가 진행될 예정이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글로벌 작품 초청 재개와 신규 사업 등으로 대구시민 모두에게 감동과 행복을 선사할 것"이라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12년 간 가능했던 언어치료사 시험 불가 대법 판결…사이버대 학생들 어떡하나
한동훈 "이재명 혐의 잡스럽지만, 영향 크다…생중계해야"
[속보] 윤 대통령 "모든 게 제 불찰, 진심 어린 사과"
홍준표 "TK 행정통합 주민투표 요구…방해에 불과"
안동시민들 절박한 외침 "지역이 사라진다! 역사속으로 없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