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과 학교 등의 일상 속 감염이 이어지면서 대구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대구의 신규 확진자는 108명(해외유입 3명 포함)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2만4천54명으로 늘었다. 특히 이날 북구 어린이집 관련으로 1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감염자가 499명으로 늘었다. 동구 유치원 4명, 북구 어린이집 5명, 수성구 유치원 1명, 경산 학원 4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중 12명은 달서구 지인모임 2곳과 관련돼 있다. 두 곳은 지난 7일 최초 확진자가 나온 뒤 접촉자 검사에서 확진자가 속출해 누적 확진자는 각각 10명과 7명이 됐다.
북구 학교(2명)와 서구 가족모임(1명), 달서구 사업장(1명) 등과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이외에 40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이 중 4명은 다른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확인됐다. 또 25명은 방역당국이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사망한 확진자는 2명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올해 초 두 자릿수로 줄었던 하루 확진자가 다시 100명 이상으로 많아졌다"며 "어린이집과 학교 등 저연령층 관련 시설에서 감염이 계획 확산하고 있다. 추가접종과 개인 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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