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마의 15%’ 거듭 넘긴 안철수…4주 연속 상승세 탄력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TBS·한국사회연구소 조사, 다자에서 李 37.6% vs 尹 35.2% vs 安 15.1%
CBS·서던포스트 조사에선 '安으로 야권 단일화 시' 安 42.3% vs 李 28.9%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9일 오전 충북 청주시의 한 호텔에서 열린 선대위 산하 시민사회 직능 충북본부 임명장 수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9일 오전 충북 청주시의 한 호텔에서 열린 선대위 산하 시민사회 직능 충북본부 임명장 수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마의 15%'를 또 한번 넘겼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그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1월 7∼8일 전국 성인 1천1명에게 대선후보 지지도(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p)를 자체 조사한 결과, 이재명 후보는 37.6%, 윤석열 후보는 35.2%, 안철수 후보는 15.1%를 각각 얻은 것으로 9일 나타났다.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 간 격차는 2.4%포인트(p)로 1주일 전 TBS가 의뢰해 진행한 조사보다 1.5%p 줄었다. 두 후보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조사에서 8주 째 오차범위 내 접전 중이다.

윤 후보가 떨어지고 이 후보도 제자리걸음인 사이, 안 후보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안 후보는 1주일 전보다 5.9%p 오른 15.1%로, 이 조사에서 처음으로 두자릿 수 지지율을 얻었다.

지난 7일 한국갤럽 조사에 이어 '마의 15%'라고 불리는 지점을 넘은 것이다.

안 후보 지지도는 4.6%(12월20일 발표)-7.3%(12월27일)-9.2%(1월3일)-15.1%(1월9일) 등 순으로 꾸준히 상승세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2.3%로 나타났고, 부동층은 6.8%(지지후보 없음 5.8%+잘 모름 1.0%)였다.

야권 후보 단일화가 진행된다면 누구로 단일화되는 것이 더 적합한지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37.3%가 안 후보라고 답했다. 이어 35.5%가 윤 후보라고 답해 오차범위 내에서 경쟁했다.

왼쪽부터 안철수, 이재명, 윤석열 대선 후보
왼쪽부터 안철수, 이재명, 윤석열 대선 후보

이날 나온 또 다른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야권 대선 후보를 안 후보로 단일화할 때, 윤 후보로 단일화할 경우보다 이 후보에게 더 크게 앞선다는 결과도 나왔다.

CBS가 여론조사업체 '서던포스트'에 의뢰해 1월 7∼8일 동안 전국 성인 1천2명에게 전화 면접조사(무선 100%)한 결과를 이날 발표했다.

'안철수 후보로 야권 단일화가 이루어진다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냐'는 질문에 안 후보는 42.3%, 이 후보는 28.9%를 얻어 오차범위 밖에서 크게 앞섰다.

'윤석열 후보로 야권 단일화가 이루어진다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냐'는 질문에서는 윤 후보가 34.4%, 이 후보가 33.6%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다.

후보 단일화를 하지 않는 경우 차기 대선 지지도(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 3.1%p)를 묻는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 34.1% ▷윤석열 후보 26.4% ▷안철수 후보 12.8% ▷심상정 후보 3.1%를 각각 기록했다.

이 가운데 안 후보의 지지도는 지난해 12월29∼30일 한 같은 조사결과(6.0%)보다 두 배 올랐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조사는 무선전화를 이용한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서던포스트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100%)로 각각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서던포스트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조국 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비상계엄 사과를 촉구하며, 전날의 탄핵안 통과를 기념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극우 본당을 떠나...
정부가 내년부터 공공기관 2차 이전 작업을 본격 착수하여 2027년부터 임시청사 등을 활용한 선도기관 이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2차...
대장동 항소포기 결정에 반발한 정유미 검사장이 인사 강등에 대해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경남의 한 시의원이 민주화운동단체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