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상주 '수학체험센터' 내달 문열어요

경북도교육청 3곳 추가 준공…놀이·교육 등 주제별 즐길거리
경산은 내부공사 후 4월 개관…동부권역 수함체헌센터는 내년 착공, 2024년 9월 문 열어

경북도교육청 상주수학체험센터는 다음달까지 내부 공사를 마무리 한 뒤 시범 운영에 들어갈 전망이다. 사진은 상주수학체험센터 전경. 경북도교육청 제공

놀이와 체험을 통해 수학을 배울 수 있는 경북도교육청 수학체험센터가 오는 3월까지 상주·칠곡·경산에서도 추가로 준공된다.

10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계획해 건립 추진 중인 수학체험교육센터가 4월부터는 4개 권역별(북부, 서부, 남부, 중부)로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앞서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10월 옛 풍천중학교 부지에 안동수학체험센터를 건립하고 정상 운영하고 있다. 안동수학체험센터는 주중엔 학교 단위 방문객이 예약제로 이용하고, 주말에는 하루 평균 100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 일반인들이 찾고 있다.

오는 2월말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갈 예정인 경북도교육청 칠곡수학체험센터 전경. 경북도교육청 제공

체험센터별 준공·운영 일정은 상주·칠곡수학체험센터는 지난달 공사를 마무리하고 다음 달까지 전시체험물 설치를 완료해서 시범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산수학체험센터는 옛 성암초등학교 1~2층의 일부를 이용해 구축 중이며 3월 말까지 내부 공사를 마무리한 뒤 4월 중 개관한다.

동부권역 수함체험센터이면서 교사 연수, 동아리 운영, 수학 교구 개발, 수학클리닉 교실 운영 등으로 이용될 '경북교육청 수학문화관'은 올해 설계과정을 거쳐 내년부터 착공에 들어가 2024년 9월 개관될 예정이다.

권영근 경북교육청 교육국장은 "권역에 따른 센터별로 서로 다른 주제를 설정해 건축했기 때문에 학생들이 즐길 거리가 더욱 풍성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단순히 센터 운영에만 그치지 않고 주기적인 체험물 교체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꾸준히 찾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