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서구 화정동에서 발생한 아파트 외벽 붕괴 사고와 관련해 12일 HDC현대산업개발이 지역 내에서 진행하고 있는 모든 건축 건설현장의 공사 중지 명령을 내렸다.
이날 오전 박남언 광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조정관은 브리핑을 통해 "건축건설현장사고방지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시장이 직접 본부장을 맡아 광주시내 모든 건축건설현장을 일제 점검키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국토부 경찰청 등과 협력해 사고원인을 조사해서 모든 법적 행정적 책임을 현대산업개발 측에 묻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당장 현대산업개발이 광주에서 진행 중인 공사를 중지토록 했다.
박 조정관은 "이 뿐만 아니라 공사과정에서 민원인들의 적법한 민원 제기에 대해서 만약 행정 공무원들의 해태 행위가 확인될 시 엄정하게 조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사고 현장 근로자 6명이 연락 두절된 것과 관련해 시는 이날 오전 8시 소방·경찰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현장대책회의를 열고 실종 근로자 수색에 모든 행정력을 투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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