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의 본향이자 불교의 성지, 역사·문화·관광의 보고인 경북 영주시가 스마트관광도시로 탈바꿈한다.
경북 영주시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2022년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공모사업' 에 1차 예비후보 도시로 이름을 올렸다.
영주시 관계자는 "'Smar-Trail City Yeongju'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2022년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공모사업을 신청한 결과 지난 10일 1차 서면심사를 통과, 전국 12개 예비 후보도시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은 관광산업의 디지털전환(DX)과 비대면 맞춤형 스마트관광의 수요증가에 따른 민관협력 시스템을 통해 ICT기반의 관광콘텐츠, 인프라 육성 등으로 관광기업의 혁신과 지역관광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3개 유형(교통연계형, 관광명소형, 강소형)으로 나눠 총 6개 도시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전국 40개 도시가 신청한 가운데 12개 도시가 예비 후보도시로 선정됐다. 영주시는 교통연계형(KTX역 또는 공항 소재 도시)으로 참여했다. 최종 사업지로 선정되면 국비 35억 원 등 총 7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영주시가 추진하는 스마트관광도시는 영주시와 수도권을 잇는 KTX-이음 개통(2021년 1월)으로 수도권과 1시간 10분대로 접근성이 좋아진 점을 활용해 영주역과 원도심, 원거리 관광지인 부석사와 소수서원, 무섬마을 등을 잇는 스마트레일 구축, 스마트 모빌리티와 플랫폼을 연계한 일원화된 예약·운영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것이다.
또 선비세상과 도시재생 선도사업, 뉴딜사업, 2022년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와 연계한 지속 가능한 관광시스템 도입 등도 포함돼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영주시는 천혜의 자연과 문화유산으로 관광객들에게 힐링 여행지로 사랑받고 있다"며 "영주 KTX-이음 개통에 따른 새 시대를 맞아 더 많은 관광객들에게 편리하고 즐거운 관광환경을 제공하기 스마트관광도시에 도전장을 던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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