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도 온라인 쇼핑몰 '사이소', 역대 최대 매출 달성

지난해 250억원 매출로 전년 대비 53% 증가
회원 수도 2배 가까이 증가해 6만5천857명 기록

경북도 온라인 쇼핑몰
경북도 온라인 쇼핑몰 '사이소' 운영 실적 비교.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의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사이소'가 온라인·비대면 마케팅 성과를 통해 역대급 매출을 달성했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누적 입점 농가수는 2020년 대비 29% 증가한 1천385농가이며 회원수는 94% 늘어난 6만5천857명으로 나타났다.

입점 상품수는 75% 증가한 8천631종, 매출액은 약 53% 늘어난 250억원으로 집계됐다.

성과의 주요 요인은 ▷신규 회원 가입 배가 캠페인 ▷월별 테마 이벤트 및 유통 피해 특판전 ▷우체국몰·네이버·마켓컬리 등 제휴몰 확대 ▷대한민국 동행세일 등 연계 행사 ▷상주 등 7개 시군 쇼핑몰과의 통합 등이 꼽힌다.

시군별 판매액 순위는 영주가 가장 많았고 안동, 상주가 뒤를 이었다. 상품군별로는 가공식품이 20%로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과일, 쌀, 축산물 순으로 분석됐다.

사이소 입점업체 중 연매출액 1억원 이상은 사과를 판매하는 청송 A농장 등 47개소이다.

A농장 대표는 "잘 지은 농산물을 제값을 받지 못해 어려움이 많았는데 사이소를 통해 판매, 마케팅 활동에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며 "소비자와 온라인을 통한 직거래로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어 좋다"고 했다.

경북도는 올해도 성과 내에게 힘을 쏟는다. ▷대기업·공공기관 임직원 복지몰(이지웰, 투게더웰) 입점 확대 ▷포인트 시스템 도입 및 구독경제 서비스 추진 ▷수요특가, 기획전 등 이벤트 통한 신규고객 확보 ▷시군 쇼핑몰과 추가 통합 등을 할 방침이다.

사이소 매출 500억원, 회원수 12만명, 입점 2천 농가라는 목표를 세워 두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좋은 상품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아니라 상품의 가치는 고객이 창출한다"면서 "항상 고객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여 소비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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