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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지원' 조국 딸, 경상대병원 전공의 추가 모집 탈락…병원 측 "규정·절차 따라 결정"

17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경남 진주에 있는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전공의 면접을 위해 병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17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경남 진주에 있는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전공의 면접을 위해 병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가 경남 진주 소재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전공의 추가 모집에 지원했으나 탈락했다.

18일 이 병원 홈페이지에 공고한 2022년도 전공의(레지던트 1년 차) 추가모집 합격예정자 명단에 내과와 외과 각 1명씩 합격자 2명의 수험번호만 공지됐다.

이 병원은 지난 12∼13일 응급의학과, 소아청소년과 등 5개 과에 7명을 추가 모집했으며, 조 씨는 2명을 뽑는 응급의학과에 혼자 지원했다.

필기시험은 지난해 12월 19일 시행한 레지던트 필기시험 성적으로 대체했으며, 지난 17일 오후 면접에 이어 이날 홈페이지에 합격자 명단이 공개됐다.

앞서 조 씨는 지난달 경기 고양시 한 병원의 응급의학과에 지원했다가 탈락했다.

경상국립대병원 측은 "모집 규정과 절차 등에 따라 결정했다"는 입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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