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TV 일요시네마 '제리 맥과이어'가 23일 오후 1시 20분에 방송된다.
스포츠 에이전시 매니저의 삶을 통해 일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전달한다. 제리 맥과이어(톰 크루즈 분)는 자신이 담당하던 아이스하키 선수의 부상으로 업무차 병문안을 간다. 무리하게 경기하는 아빠를 말려달라고 부탁하는 선수의 아들 호소에 선수들의 장래와 건강보다는 연봉과 계약금에만 집착했음을 깨닫는다.
제리는 에이전시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자는 제안서를 작성해서 동료들에게 돌린다. 동료들은 그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지만 에이전시의 대표에게 해고 통보를 받고 자신이 관리하던 선수들마저 그의 곁을 떠나간다.
제리는 회사를 나서며 함께 할 동료를 찾지만 모두들 외면하고 미식축구 선수 로드(쿠바 구딩 주니어)만이 유일하게 재계약 한다. 하지만 실력보다 돈 욕심을 앞세우는 로드는 제리에게도 난감한 존재인데…
스포츠 에이전시 세계뿐아니라 모든 업계에는 관행이란 이름으로 진행되는 일들이 부지기수이다. 어느 날 문득 이런 냉정한 인간관계에 염증을 느끼고 자신의 소신을 주장하지만 결국 회사에서 해고되고 만다.
카메론 크로우 감독은 비정한 자본주의의 시대를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말한다. 미식축구 장면을 위해 1만 5천여 명의 관중을 동원했는데 긴 촬영시간에도 톰 크루즈를 보기 위해 아무도 자리를 뜨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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