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윤석열 36.1% 이재명 34.9%…"김건희 7시간 영향 無" 응답 40.8%

안철수 13.5%…'정권교체' 56% '정권유지' 36.7%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6일 서울 마포구 케이터틀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 선대위 출범식에서 참가자들과 함께 필승결의 구호 제창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 왼쪽),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6일 강원도 강릉시 중앙시장을 방문해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6일 서울 마포구 케이터틀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 선대위 출범식에서 참가자들과 함께 필승결의 구호 제창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 왼쪽),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6일 강원도 강릉시 중앙시장을 방문해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보다 우세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도 '마의 15%'에 근접했다.

한국갤럽(머니투데이 더300 의뢰)은 지난 17~18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다자구도 가상대결에서 윤 후보는 36.1% 지지율로 이 후보(34.9%)보다 1.2%포인트(p) 앞섰다.

이는 같은 조사에서 윤 후보가 2주만에 이 후보를 재역전한 것이다. 지난 5일 진행한 같은 조사에서 윤 후보는 29.2%를 얻어 이 후보(37.6%)에게 선두를 내줬다.

이어 안 후보가 13.5%로 지난 조사(12.9%)보다 소폭 올랐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3.9% 지지를 얻었다.

차기 대선 결과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56.0%로 '정권 유지' 응답(36.7%)보다 20%p 가까이 많았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7.9%, 민주당 32.5%, 국민의당 5.6% 등 순이었다.

야권 단일화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는 안 후보가 48.1% 지지를 얻어 윤 후보(39.6%)보다 8.5%p 차이로 앞섰다.

윤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의 '7시간 통화' 내용 공개가 윤 후보 지지율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40.8%가 '별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36.4%가 '부정적 영향을 줄 것', 12.4%가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7.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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