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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2학기 내신 포기해도 되나요?", 대입을 처음 경험하는 이를 위한 Q&A

10일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에서 수험생이 성적표를 받아보고 있다. 연합뉴스
10일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에서 수험생이 성적표를 받아보고 있다. 연합뉴스

입시를 처음 겪는 고3 학생과 학부모에게는 대입의 모든 것이 어렵고 답답하게 느껴지기 마련이다. 진학사가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궁금해 하는 대입에 관한 기본적인 질문들을 Q&A 형식으로 정리했다.

Q1. 희망 대학의 학생 선발 방식을 알고 싶어요!

A1. 각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의 메인 화면이나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2023학년도 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단, 세부사항은 변경될 수 있으므로 각 대학이 나중에 발표하는 '2023학년도 모집요강'을 다시 확인해야 한다. 수시 요강은 4월, 정시 요강은 8월 말에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Q2. 수시에 합격하면 정시 지원할 수 없나요?

A2. 일반 대학 뿐만 아니라 전문 대학 수시 전형에 합격한 경우에도 대학 등록 여부와 상관 없이 정시 지원을 해서는 안 된다. 정시 모집에 지원해서 합격하더라도 나중에 복수지원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입학이 무효가 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단, 특수대학들의 경우에는 수시에 합격했다 하더라도 등록을 포기하고 정시 모집에 지원할 수 있다.

Q3. 3학년 2학기 내신 포기해도 될까요?

A3. 재학생의 경우 수시 모집에서 3학년 2학기 내신 성적과 비교과 활동은 평가의 대상이 아니지만 졸업생의 경우는 3학년 2학기 학생부까지 평가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에는 거의 대부분 3학년 2학기 과정이 평가 대상이 된다. 단,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에는 이화여대, 한양대, 홍익대 등 졸업생도 3학년 1학기까지만 반영하는 대학들도 있다. 또, 정시 모집에서 학생부를 활용하는 대학은 재학생 역시 3학년 2학기 내신 성적까지 활용하는 경우가 있다. 반영 비율은 높지 않지만, 수능 이후에 치르게 될 기말고사 역시 가볍게 여기지 말아야 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입시가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다양하고 질 좋은 정보들이 상당히 많이 공개돼 있기 때문에 차근차근 여러 자료를 살피다 보면 나에게 맞는 대입 전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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