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오차범위 밖' 윤석열 45.7% 이재명 34.7% "양자대결시 尹 48.8%, 李 37.3%"

안철수 10.0% 허경영 2.6% 심상정 2.4%

윤석열, 이재명. 연합뉴스
윤석열, 이재명. 연합뉴스

OBS 의뢰로 미디어리서치가 실시한 대선 관련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저녁 공개됐다.

지난 18, 19일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2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 조사에서는 이번 대선에서 누구에게 투표할 지 물었다.

▶이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45.7%,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34.7%,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10.0% 순으로 나타났다.

3인 후보 다음으로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 2.6%, 심상정 정의당 후보 2.4%로 나타났다.

또한 지지 후보 없음 2.3%, 기타 다른 후보 1.2%, 잘 모름 1.0%로 나타났다.

▶이러한 다자대결에서 윤석열 후보는 이재명 후보에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p(포인트)) 밖인 11.0%p 차이로 앞섰다.

이는 OBS의 새해 첫 주(1월 4, 5일) 조사와 비교, 당시 이재명 후보는 40.3%였던 게 5.6%p 하락한 것이고, 반대로 윤석열 후보는 37.0%였던 게 8.7%p 상승한 것이다.

▶두 후보의 연령별 지지도 역시 눈길을 끈다.

정책에 따라 선호 후보를 바꾸는 부동층 성향이 강해 캐스팅 보트 세대로 주목 받은 20대의 최근 변화가 포인트이다.

이번 조사상 20대 지지도를 보면, 이재명 후보의 경우 직전인 새해 첫 주 조사 대비 8.4%p 내려 21.6%를 기록했고, 반대로 윤석열 후보는 15.1%p 올라 48.3%를 기록했다.

함께 주목되는 것은 안철수 후보의 20대 지지도 역시 직전 새해 첫 주 조사의 16.2%에서 2%p 오른 18.2%를 기록한 점이다.

이 밖에 윤석열 후보는 30대(윤석열 45.4%, 이재명 31.2%)와 60대 이상(윤석열 53.3%, 이재명 29.8%)에서 이재명 후보에 앞섰다.

이재명 후보는 40대(이재명 48.9%, 윤석열 36.5%)에서 앞섰다.

50대의 경우 이재명 후보가 42.8%, 윤석열 후보가 41.2%의 지지도를 보이며 접전 양상이었다.

▶이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 둘만 두고 누구에게 투표할 지 물었는데, 다자대결 조사와 비슷한 맥락이었다.

윤석열 후보 48.8%, 이재명 후보 37.3%였다.

정당 지지도도 닮은 내용을 보였다. 국민의힘 40.4%, 더불어민주당 30.2%.

이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고, 표집은 무선전화 100% RDD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6.7%였다.

이 조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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