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주 전 대비 +2142명, 대구 410명·부산 226명 등 비수도권 40.6%" 전국 오후 6시 4552명 확진

경기 1천260명, 서울 990명, 인천 452명, 대구 410명, 부산 226명, 광주 221명, 경북 184명, 충남 144명, 경남 131명, 전남 109명, 충북 106명

21일 오전 광주 북구 선별진료소에서 보건소 의료진의 페이스쉴드에 습기가 서려 있다. 연합뉴스
21일 오전 광주 북구 선별진료소에서 보건소 의료진의 페이스쉴드에 습기가 서려 있다. 연합뉴스

주말효과가 다시 나타나는 화요일에 치솟은 확산세가 주 후반으로 가면서 점차 누그러지는 패턴이, 이번 주는 보이지 않고 있다.

화, 수, 목요일 확산세가 계속 상승한 데 이어, 오늘 금요일 중간집계도 전일 대비 소폭 늘어난 규모이다.

21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전국에서는 4천552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집계됐다.

이는 전날인 20일 오후 6시까지 집계된 4천499명 대비 53명 많은 것이다.

1주 전 같은 금요일이었던 14일 오후 6시 집계 3천104명에 비해서는 1천448명, 2주 전 같은 요일이었던 7일 같은 시각 중간집계 2천410명에 비해서는 거의 갑절인 2천142명 더 많은 규모이다.

최근 한 주, 즉 1월 14~20일 치 전국 일일 확진자 수는 이렇다.

4천419명(1월 14일)→4천192명(1월 15일)→3천857명(1월 16일)→4천70명(1월 17일)→5천804명(1월 18일)→6천602명(1월 19일)→6천769명(1월 20일).

이어 1월 21일 치는 전날과 비슷한 확산세를 감안, 사흘 연속 6천명대 기록이 예상된다. 6천명 중반대에서 후반대로 상승하는 맥락이다.

또한 야간 시간대에 확진자 집계가 밀려 있거나, 돌발적인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의 경우, 7천명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7천명대 기록은 지난해 12월 21일 7천456명을 기록한 후 딱 1개월만이 된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다음과 같다.

▶경기 1천260명 ▶서울 990명 ▶인천 452명 ▶대구 410명 ▶부산 226명 ▶광주 221명 ▶경북 184명 ▶충남 144명 ▶경남 131명 ▶전남 109명 ▶충북 106명 ▶전북 95명 ▶대전 93명 ▶강원 88명 ▶제주 19명 ▶울산 16명 ▶세종 8명.

비수도권에서는 대구의 확산세가 급증했다. 대구는 전날인 20일 일일 확진자 수가 388명을 기록, 1차 대유행 이래 최다 기록을 보였는데, 이 기록을 오늘 집계 마감을 6시간 남겨둔 중간집계에서 이미 22명 경신했다.

부산도 전날 최종 집계인 216명을 현 중간집계에서 이미 10명 넘어섰다.

이어 광주, 경북, 충남, 경남, 전남, 충북 등의 순으로 높은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면서 전체 집계에서 비수도권 비중이 높아져 있다.

현재 수도권 비중이 59.4%(2천702명), 비수도권 비중이 40.6%(1천850명)인데, 전날 같은 시간대(수도권 58.3%, 비수도권 41.7%)와 비슷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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