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4일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교통체계 중간보고회를 갖고 도심 전역을 대상으로 도심교통 혁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대구시가 추진하는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교통체계'는 2023년까지 3차 순환선 내를 중심으로 250여 개 교차로의 교통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교차로 내 지능형 CCTV를 설치하는 것이 큰 틀이다. 교통량 분석을 위한 알고리즘을 개발, 인공기능을 기반으로 신호주기를 최적화해 도심 교통흐름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다.
이날 권영진 대구시장 주재로 열린 중간보고회는 대구경찰청, 대구소방안전본부, 도로교통공단, TBN대구교통방송, 대구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컨소시엄 참가업체가 참석하고 그간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 등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또 올해 초에 시행하는 국토부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사업 공모를 위한 관계기관의 전문가 자문도 얻었다.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은 총 220억원 규모로 국토부가 주관하고 대구시와 민간기업 등이 함께 발굴한 혁신적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로 기존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핵심 과제다.
대구시는 그간 (주)카카오모빌리티, (주)이모션, 한국과학기술원 등 6개 기업·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뒤 AI기반의 도심교통혁신 서비스를 기획해왔다. 지난해 4월 국토부 공모 예비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5억원을 지원받아 도심 내 소규모 실증을 시행하고 있다. 도심의 교통 혼잡 개선과 새로운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해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교통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스마트교통체계는 시대적 과제로 시민이 일상생활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도심교통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시민에게 시간을 돌려드리고 운전과 보행이 모두 즐거운 도시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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