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으로 향하는 한국 국가대표 선수단이 결단식을 통해 선전을 다짐했다.
2월 4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 결단식이 대회 개막 열흘을 앞둔 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됐다.
제24회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우리나라는 본부 임원 25명과 경기 임원 31명, 코로나19 대응팀 5명, 선수 63명 등 총 124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이중 대구 경신고 출신 쇼트트랙 김동욱과 정화여고 출신 스피드 스케이팅의 김보름의 활약도 기대된다. 김동욱은 오는 2월 11일 쇼트트랙 5천m 준결승에서 활약이 기대되고 김보름 역시 같은달 19일 열리는 스피드 스케이팅 매스스타트에서 메달 소식이 기다려진다.
이날 결단식에는 곽윤기, 정재원(이상 빙상), 김은정(컬링), 정동현, 이채원(이상 스키) 등 선수 32명과 지도자 14명 등 선수단 46명이 참석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들도 참석해 태극 전사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이어 지난해 도쿄 하계올림픽에서 선전한 안산, 김제덕(이상 양궁), 황선우(수영), 전웅태(근대5종), 신유빈(탁구), 여서정(체조), 김민정(사격), 박상영(펜싱)의 응원 영상 메시지가 동계 종목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또 이번 대회 출전으로 6번째 올림픽에 출전, 한국 선수 동·하계 통틀어 최다 올림픽 출전 타이기록을 세운 스키 국가대표 이채원의 딸 장은서 양의 음성 편지도 낭독됐다.
한국 선수단은 28일 크로스컨트리 선수들을 시작으로 2월 13일 봅슬레이 선수단까지 경기 일정에 맞춰 차례로 중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올해 동계올림픽은 중국 베이징과 옌칭, 장자커우 지역에서 2월 4일부터 20일까지 7개 종목, 109개의 금메달을 놓고 열전을 벌인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로 종합 순위 7위에 오른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서는 금메달 1∼2개로 15위 안에 든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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