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기간 절도 범죄가 급증하는 추세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28일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고령성주칠곡)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525건이었던 설 명절 기간 절도 범죄는 2020년에는 669건까지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 절도 범죄는 18만3천757건에서 17만9천517건까지 감소 추세였는데, 유독 설 연휴 기간에는 늘어나는 추세로 돌아선 것이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설 명절 전체 범죄는 1만5천580건이 발생했으며, 2017년에 4천317건으로 가장 많았고 2018년에 3천180건으로 가장 적었다.
범죄 유형 별로는 '기타 범죄'가 7천795건으로 가장 많았고, ▷폭력 4천122건 ▷절도 2천153건 ▷지능 1천266건 ▷강력 244건 등 순이었다.
정 의원은 "최근 에스원 범죄예방연구소 자료를 보면, 지난해 1~2월 침입범죄 발생률이 전체의 26.5%에 달하는 등 연중 가장 많았다"며 "명절 기간 절도 피해를 막기 위해 문단속을 철저히 하고, 특히 무인 점포는 절도 표적이 되기 쉬우므로 보안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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