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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그린우드 또 구설수…이번엔 성폭행 혐의로 경찰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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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추후 통지 있을 때까지 훈련·경기출전 허용 않기로

맨유 공격수 메이슨 그린우드. AP연합뉴스
맨유 공격수 메이슨 그린우드. AP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유나이티드(맨유)에서 활약하는 메이슨 그린우드(20)가 성폭행 및 폭행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30일(현지시간) AP·AFP 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 맨체스터 경찰은 그린우드를 구금 상태에서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과 사진을 인지한 뒤 수사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그린우드의 이름은 적시하지 않았다.

앞서 인스타그램에는 그린우드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이 몸에 멍이든 사진, 입술에 피를 흘리는 사진과 음성 메모 등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이 여성은 그린우드의 여자 친구 헤리엇 롭슨으로 추정된다. 음성 파일에선 한 남성과 대화를 주고받고 있지만, 주로 욕설이 담긴 내용이 담겨 있다. 해당 목소리가 그린우드인지 사실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어떤 종류의 폭력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맨유 측은 추후 통지가 있을 때까지 그린우드의 훈련과 경기 출전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2018년 10월 17살의 나이로 맨유와 정식으로 계약을 맺은 그린우드는 지난해 2025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83경기에 나서 22골과 4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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