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오는 9일 오전 11시 백조홀에서 올해 첫 브런치 콘서트 '한국가곡 그대 마음의 편지'를 개최한다.
브런치 콘서트는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오전에 열리는 상설 공연으로 클래식, 재즈,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해설이 있는 프로그램과 함께 공연 종료 후 계절별 특색있는 다과도 제공하는 특별함을 갖췄다.
이번 공연은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아트팝의 선율과 가사가 아름다운 작곡가 김효근의 '첫사랑'과 러시아의 국민 시인 알렉산더 푸시킨의 시를 가곡으로 표현한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등을 들을 수 있다.
또 사랑하는 사람을 더는 만날 수 없는 슬픔을 표현한 이원주의 '연', 애틋한 가사와 부드럽게 이어지는 선율이 돋보이는 윤학준의 '마중' 등 한국 현대 작곡가들의 가곡을 감상할 좋은 기회도 제공한다.
특히 클래식 피아니스트 김용진의 재미있는 해설과 국내에서 실력을 인정받는 소프라노 장연주, 테너 구태환, 바리톤 이승왕 등 젊은 성악가들의 열정 있는 공연으로 무대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공연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수칙을 준수해 진행되며 5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료는 전석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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