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전국에서 2만1천338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집계됐다.
동시간대 중간집계 기준으로 역대 최다 기록이다.
전날인 4일 나온 최다 기록을 갈아 치운 것이다.
어제 오후 6시 집계는 1만8천811명이었는데, 이를 2천527명 경신했다.
최근 한 주, 즉 1월 29일~2월 4일 치 전국 일일 확진자 수는 이렇다.
1만7천528명(1월 29일)→1만7천79명(1월 30일)→1만8천341명(1월 31일)→2만269명(2월 1일)→2만2천907명(2월 2일)→2만7천443명(2월 3일)→3만6천362명(2월 4일).
이어 2월 5일 치는 이틀 연속 3만명대 및 하루 만의 최다 기록 경신이 예상된다.
또한 전날의 경우 중간집계(오후 6시 1만8천811명, 오후 9시 2만6천273명)상 3만명에 육박하거나 3만명을 갓 넘기는 결과가 예상됐음에도 최종 집계가 3만6천명대로 치솟는 등, 야간시간대 집계 추이를 가늠하기 힘든 오미크론 변이 중심의 유행 상황을 감안, 4만명을 넘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전날의 경우 오후 6시(1만8천811명 집계)부터 자정까지 1만7천551명이 추가됐다. 오후 6시까지 집계된 만큼, 거의 갑절로 늘어난 것이다.
어제 6시간 집계 치를 오늘 오후 6시 집계에 단순히 더하면 3만8천889명이 되는데, 여기서 이보다 1천여명 더 많은 확진자가 추가되면 처음으로 4만명을 넘기게 된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이렇다.
▶서울 4천433명 ▶경기 3천533명 ▶인천 1천953명 ▶대구 1천940명 ▶경북 1천749명 ▶부산 1천713명 ▶광주 1천253명 ▶대전 1천171명 ▶충북 766명 ▶강원 736명 ▶전남 450명 ▶전북 310명 ▶울산 308명 ▶충남 279명 ▶경남 276명 ▶세종 256명 ▶제주 212명.
수도권을 살펴보면, 서울과 인천의 경우 동시간대 집계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고, 경기의 경우 동시간대 집계 최다 기록에 근접한 규모가 파악됐다.
이어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경북, 광주, 대전, 강원 등이 현 중간집계로 이미 일일 확진자 기준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오미크론 확산세의 전국화로 비수도권 확산세가 치솟은 모습도 확인된다. 현재 비수도권 비중이 53.5%(1만1천419명)로 수도권 비중(46.5%, 9천919명)을 앞서는 상황이다.
현재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경북, 부산, 광주, 대전의 경우 네 자릿수 규모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나머지 지역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확진자가 나오지 않거나 한 자릿수 또는 두 자릿 수 발생에 그쳤던 세종과 제주 등을 포함해 모두 세 자릿수 규모의 확진자가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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