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도립대학교, 메타버스 활용 제24회 학위수여식 개최

현장 수여식 40여 명 참석…나머지 졸업생들 가상공간서 아바타로 참여

10일 열린 2021학년도 제24회 경북도립대학교 학위 수여식에 참석한 학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립대 제공
10일 열린 2021학년도 제24회 경북도립대학교 학위 수여식에 참석한 학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립대 제공

경북도립대학교는 10일 교내 청남교육관에서 2021학년도 학위수여식을 열었다.

이번 학위수여식은 코로나19 확산세 등으로 인해 전문 학사 260명, 학사 19명 등 총 279명 중 졸업생 대표, 표창 수상자 등 40여 명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경북도립대는 오프라인 수여식에 참석한 졸업생 외 학생들을 위해 유튜브 생중계와 메타버스(게더타운)를 활용한 가상공간의 졸업식장에서 아바타를 통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

아울러 대학은 비대면 졸업의 아쉬움을 달래주고자 캠퍼스 내 소규모 포토존을 설치해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학위 증서 및 졸업 앨범은 우편으로 개별 발송했다.

2021학년도 제24회 경북도립대학교 학위 수여식에 활용된 메타버스를 활용한 가상공간의 졸업식. 경북도립대 제공
2021학년도 제24회 경북도립대학교 학위 수여식에 활용된 메타버스를 활용한 가상공간의 졸업식. 경북도립대 제공

이날 수여식에서는 학생 자치활동 기여로 전기전자과 정성훈 씨, 사회복지과 송교현 씨가 경상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했고, 학과별 성적 우수 및 공로 분야에서 36명이 총장 표창을 수상하는 등 총 43명이 상을 받았다.

또한 유치원 정교사 자격증을 취득한 34명 등 총 73명에게는 교원자격증이 수여됐다.

김상동 경북도립대 총장은 "코로나로 인해 직접 얼굴을 보고 인사하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며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보낸 모교를 기억해 달라. 대학 또한 든든한 조력자로 언제나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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